문이 닫힙니다?
내려 갑니다?
..................
병원 승강기에서 듣는 소리다,
임금을 주지 않아도 훌륭한 소리음,
현재는 미래로 가는 길목,
당연시 되는 립서비스,
사람들은 이미 익숙해져서
감응이 없어진지 오래
본성이 그리워 전설같은 과거로
되돌리고 싶어지는것이리라.
머지않아 저소리들은 소리가 소리를 듣는 날이 올것이고
사람들은 안방에서 출입없이도 원하는 것을 얻을 것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본다?
인격이 지배하든 어제가 가고
지식이 지배하는 오늘또한 가고나면
물질만이 세상을 지배할 것이다,
물질은 인류의 영원한 염원이다,
풍요와 편리,
인격도 지식도 거추장스런것
인류는 차츰 단순과 복잡을 반복하다가 기계화 되어 갈것이다,
자판기 하나로 뜨는 지식백과에서
생각만으로 모든게 움직여 지는 세상
편리를 넘어
실은 섬칫한 세상이 도래할지도 모를 일이다,
머리속을 읽어내는 기계들,
통제와 강요와 한치의 자율도 허용치 않는 틀안에서,
사생활이 용인되지 않는 무감정인간화,
생명과 물질을 담보로
복종과 조종을 따라 움직이는 인간성말살,
생명복제,
물질복제,
복제복제복제 지구를 점령한 기계들이 인간을 지배하고 창조하는 세상.
아마도,
자연성을 상실하고
기계들이 지배하는 미래는,
인간이 창조한 기계에 의해 재창조된 소산물로 몰락해 갈수도 있을것이다,
인류가 인간성을 회복하지 않는한,
인류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물질기준,
지식기준,
직위 직업기준의 잣대를 버리지 못하는 한,
물질앞에 고개 숙이고,
지식앞에 머리 조아리고,
권위앞에 무릅꿇는 한,
이미 사람은 사람의 존엄을 포기한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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