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느슨해지고
물소리는 낮아졌다,
폭발하던 대지도
가쁜 호흡을 놓고
퍼부어 대던 폭염도
부드러운 손길로 잎새를 어루 만진다.
강변을 걷는다,
저 강물은 어제의 물이 아니며
수목은 어제의 그나무가 아니다,
사랑도 가고
그리움도 흐르고
우리들의 이야기도 출렁이며 바다로 간다,
푸르른 대지
하늘구름,안개, 비
해에게서 바람의 손길로 또다른 나가되어 모두들 돌아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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