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 190 ) ㅡ

남강 2007. 4. 26. 12:00

우리 사는 동안,

이별과 그리움.

그리움은 이별의 연속이고

반가운 만남을 꿈꾸어 간다,

 

정든 이별

사노라면 피할길 없는

슬픔에 가까운 거

만남은 순간처럼 지나가고

이별은 기인 세월처럼 와서

그림자를 남긴다.

 

가고 오고 떠나고 남고

 

남는자 와 떠나는 이,

각각의 길이 다르고

느낌이 달라도

섭섭할길 바이 없이

돌아보면 불현듯,

다가오는 그리운 영상들

정답던 사람

사랑하던 이웃들

아득한 기억으로 이랑져 오는 그리움의 밀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