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장 마 (2) ㅡ
남강
2007. 7. 24. 03:30
맑아질수 없다면 울어선 안될일이다,
천둥번개만 요란해서는 장마라 할수는 없는 일이다,
장마는 펑펑눈물뿌리고
넘쳐 나서는 말갛게 씻겨 내려야 한다,
산야 가득철철 넘치는 빗물
하늘이 장대비 퍼부듯
가슴도 펄얼펄 넘쳐 흘러야
맑아 지는 것이다,
쏘나기 한차례 퍼붓고 나면
빛나는 하늘이 열리지 않는가!
그리 한차례 쏟고 나면
맑아지지 않던가,
하나도 남김없이 쓸어갈듯 하다가도
단숨에 개인 하늘같이 푸르러야 하는것이다,
하늘처럼 훌훌털어야 맑아지는 것이다,
진정한 배우는 정말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맑아질수 없다면 울어선 안될일이다,
요란한 천둥만으론 청명한 하늘을 볼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