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장 마 (3) ㅡ
남강
2007. 7. 24. 08:42
울고 싶은 날에는 울을 일이다,
사랑하고 싶은 날에는 사랑을 할일이다,
펑펑울지 않으면
젖을수 없을 것이고
사랑하지 않으면
풀릴수 없는 일이다,
들끓던 하늘이 장대비를 쏟아내야
타들어 가던 대지가 심장을 풀어 놓을 일이다,
울고 싶은 날에는 펑펑 울일이다,
사랑하고 싶을 땐 장대비 사랑을 할일이다,
마음껏 풀어내야 해맑은 하늘이 보일 일이고
사랑을 하지 않으면
젖을수 없는 일이다,
장대비처럼 쏟아내지 않고는
잔뜩 말아쥔 하늘이 맑아지지 않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