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장 마 (5) ㅡ

남강 2007. 7. 27. 09:08

 

터질때는 터져야 하고

일어설때는 일어서야 한다,

뜨겁지도 맵지도 않은것

차지도 덥지도 않다는 것은,

잡초처럼  누워

길섶에서 뭇발길을 기다리는 거다,

정말 뜨거울때는 뜨거워야 한다,

 

펑펑 쏟을 때는 쏟아야 살고

뜨거이 달아오를때는 불이 되어야 한다,

 

장마와 땡볕은  사촌 지간이다,

불타는 칠월이 없으면

장마또한 없는것이고

장마가 없다면 대지는 타버릴것이다,

 

아!

사랑!

칠월의 열정이여!

하늘펑펑 쏟아지는 눈물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