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 의 물소리

ㅡ 여 강 (30) ㅡ

남강 2007. 9. 22. 12:22

 

 

내얄 모리가 추석이지라이~~~

월라리요,

모두들 고향가쁘네영,

 

아, 구니까로,

송탕. 쫑탱. 항새. 대포. 일새. 돈세기. 고삐리. 집사. 능세기. 술푸대, 육체미, 놀부, 개현세, 박스피커,, 딱불이 꿀꿀이, 곰탱이, 은탱이, 순두부, 다마내기, 낄쭈기,

암튼지로 두루두루 셀수없당,

고향댕겨 온다카능데,

감봉깨로 이기 모꼬!

 

야~어대 셍님아!

니 우얄끼공?

추석에 워디가냐?

 

묻는 인사에 츠암,

내는 고향도 없고 워디 가얄지 몰긋셩!

이캐로 답할수둥 없고

글타고 말안할수둥 없능지라,

구양 선산에 한바퀴 휘이 돌아올라 칸다.

모 일캐 답은 혔지마능,

딱히 갈테가 �다고라~~~

(실응 근무 걸렸�다. 우훠훵)

 

속내로 끙끙 거리며 생각 현긋이

여라이 여강 어대 괴기나 잡아묵자,

일캐 내심 결심을 허고 봉깨로 차라리 잘디�다 싶어

어업개시 시간만 재고 있던차에

아 저켠 다른팀의 조댓발 성님을 만났는뎅

야 어대야 니 추석에 오데 갈데 없으믄 내캉 괴기나 건져묵쟈 이카자나영,

올커니 잘디�스 ~~

이캐 속내로 쾌재하믄서리 시침뚝 하공

 

셍님요?

구라므 술값은 셍님이 내시능검돠?

야 말허나 마나 닐루 운제 술값 한번 내바바�냐?

그거능 걱정말공 투망발이나 잘 세야 바바라.

촤암내,

아 글씨로 어대술은 싫컷 묵을때만 생각나공 묵고나쁠믄 이쟈묵공~~~,

우혀!

구나저나 아~~ 알갓슈 셍니임~~,

일캐 모사를 꾸며놓고서리,

아기다리고기다리던데이트.

이캐로 럴럴럴~~~

 

구러구러 바로 구날!

중추다다음날,,

모두들 귀향하느라 고속도 저속도 디야�다공 요그조그서,

아~~ 저나 불나게로 와뿌능데,

어대 셍님요,

시방 고속도 00워디메인디유, 차가 꼼짝을 안네유~~

앞뒤로 캉캉 맥혀뿔고 훼메 시방 미챠쁜다카이영,

아 이카믄서리  전화벨이 피리링 후리리리, ????????

푸히히힛 날리날리 굿이 앙이었더라 이말임돠!

 

아~~ 구냐?

낼로 시방 양섬에서리 괴기 잡능중이다 아이가~~

저나들 쪼매 하지말고 살살 와라,

낼로 시방 바쁘다 앙이가~~.

훠매 쪼오기 잉어 뛰능거쪼매 바라,

지긴다 앙이가~

구니까 저나 끈어라! 아우얌~~ 우후후훗

여라이 고소미나 무거라 일마들앙!! 파화화홧!

일캐로 저재작년 추석 일장일막은 끝났드라 이말임돠 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