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고향길
엄청밀려뿌네영
일렬로 나란히 나란히
올때는 저길을 피하여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구길로 도둑처럼 도망와�다요,
강경역 플렛포옴
학창시절에 무쟈 댕겼다, 저길,~~기차통학 우후!
지금은 고층빌딩도 생겨블고요,
텅빈풍만?
푸른하늘 고추잠자리는 다들 워디갔나?
역앞 상점ㅁ
허름한 시골읍.
한가로운 역전 주차장
거미
추렁추렁 빨간 감나무 묵고잡은 홍시감
강경 채운산 팔각정
채운산 정상의 아름다운 체육공원
무구한 어린이들
하이곰 조 이쁘니 천사 쪼매 보소야! 엄마따라 산책나온 아랫말 뉘집 아기야?
한눈에 바라다 뵈는 강경읍
팔각정 천정 오랜비바람에 변색된 현판들
아름다운 산책로
산책로 옆 절 용화사
때마침 주지스님의 불공이 한창인 시간 청아한 목탁소리가 동산에 울려퍼진다,
나를 한참을 천연스레 관망하던이 카메라를 들이밀자 구양 가쁘네영? 하하하!
속이 반이상은 비어버린 굴참나무 그래도 씩씩하게 동녘을 향해 무성한 줄기가 한창이신 할아버지다,
오매 그리운 추억의 고향마을, 이곳에서 아버지를 따라 초교 사오육학년을 마쳤다!
정든마을! 산천은 다 변하고 하나도 남은게 없다,
내 살던 옛집 정미소 지금은 알수없는 낮선사람이 살고있다,
저곳이 내살던 초가집! 옆엔 방아간
어릴적 다니던 교회 주일학교는 여기서 졸업했어유!
건물도 사람도 다 바뀌어 버린 교회
누부네 집 감나무
뜰안 마지막 장미?
그리운 교정ㅏ, 옛모습은 찾을길 없으나 그래도 아름답기만 한 어릴적 나와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