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고 독 (2) ㅡ

남강 2007. 9. 27. 18:53

병든 새는 울지 않으며

둥지에 돌볼 새끼를 가진 새는 아플 겨를이 없다

, 

새들이 고독하거나

병이 들거나

새가 되어 보지 않고는 새의 깊이를 잴수 없는 것이다,

 

샘물아래

고요히 앉아,

마지막 등 심지를 켜들고서야

새의 신음 소리를 읽을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