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45) ㅡ

남강 2004. 11. 27. 16:04

수목들  위에
사랑 붓는 햇살

 

입하!

생기로운 잎새들

 

더디 가는 청솔이야 
서두름이 없건만

무성한 잡목들
다투는 푸르름

 

숨죽던 하 시절 지나고
다투어 뽐내지 않으리



백설
산하를 덮고
대지 한빙에 사슬 묶이우면
청솔
저 기품 있는 자태를  만날수 있으리니

 

!하!
우리의 전신은?
그 무엇이었을까?

 

나는
무엇으로 남을까?

별이 되어간  윤동주
바다의 신 장보고
오죽헌의 포은

 

세월로도 지지않는 푸르름
장중한 기품
떨치는
천년의 주목

이 물결 소요의 계절에는
세월로도 잃지않는 청절

우리 한구루 청목이기를 소원하며 가느니 ..

 

 

 

 

  (사람은 세월로 늙지 않는다

   꿈을 붙잡고 있는한 팔십의 청년이 있고
   미래를 붙들고 있는한 영원한 청춘이다) 
ㅡ  사무엘
울만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