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을 들어 간다는건 (47) ㅡ
남강
2004. 11. 27. 16:12
행복의 척도는 경제 후진국이 높다?
자살의 빈도는 선진국이 많다?
도로를 메우고
질주하는 차량들!
60억년 캄캄한 무저갱에
갇혀있던 원귀들이
에너지로
퍼올려져
차량의 꽁무니에서
괴성을 질러대는 동안
우리들 호흡기는 병들어가고
지상을 점령한 정령들이
황금으로 둔갑하여
야금야금 영혼을
유린해 가는
와중에
노스트라 다무스의 200년 전 대예언이
다시금 우리를 흔드는건
결코!
우연은 아닐터...
병약한 영들을 미혹하는
종말론이 아니라 해도
가고 있는 이
길!
한번쯤,
돌아보는 것은 어떨른지!
무소유가 아니라도
소유함으로
타에 소외를 주거나 우월자위 는 없었었는지!
가진자가 흉될것도
자랑이 될것도
아니라는 걸
국가별 행복도에서
우리는 익히 보았음이니,
가진건 멋지다?
그것이 주검을 부르기도
행복을 부르기도 하는
묘물이지만
필요이상의 재물은
화를 부를수도 있음에랴
생은 결코,
멋지게 사는것이 아니라
맛있게 살아야 함이려니!
맛있는 삶이
윤택하게 사는 법이려니!
물질만으로는
행복을 가꿀수는 없느니!
몽한을 털지 않고는
복된삶을 누릴수는 없느니!
나그네 길을 위해
영혼을 저당할수는 없느니!
칠년의 잠을깨어
허물을 벗는 매미,
거푸거푸 허물을 벗지아니하고는
업생 을 벗을길은 가이 없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