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함께 걷기 ㅡ
法과 經은 道다,
어려운 말이 아니라,
그냥 길일 뿐이라는 얘기다,
이를 놓고
줄줄이 읽고 외우기만 해도 절로
길에 드는줄로 착각을 하는 것이지만
실은 길을 보고
목적지로 가는 방향을 안다는 것이지
그길을 실제로 가고 있다라고 할수는 없음이다.
가는 길을 몰라 가르쳐 주었다 치자,
그렇대두 몰라 묻는 길을,
다른이에게 가르쳐만 주었을뿐 서울을 가진 않았다?
예를 들어 서울가는길을 안다치자.
그게 무어 어떻다는 건가?
단지 모르는 사람에 비하여 가는길을 알고 있을뿐이다.
이것이 문제다.
가는 길을 알고있는자,
그길을 가야할 소명이 있는자,
길을 가지 않으면 죄가 크다는 말이다.
알고 있으면서 가야할 길을 가지 않으니 그 게으름과 태만은 말로 할수없음이다.
알고도 가지않으면 모르는 이만 못하다,
그런 것이다,
그러니,
나! 그것을 안다고 세운다는 것은 그 업이 더 크다는 말도 된다.
세상식자들이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간과하는 것이다.
때로는 아둔한 일을 도리없이 하고 있는 셈인데
차라리 모른척 하는편이 훨 업장이 가볍다는 뜻도 됨이다.
네가 무엇을 알던지,
묻지 않거든 말하지 말라.
그길을 가고 있지 않는 한은 업을 짓지 말라는 말이다.
그러니 안다고 세우는 일은 업을 한층 고조 시킴과 다름 아니니리라,
선각들.
세상에 군림하는 패자들,
세상법을 세우고 이를 갈하는
역설자들 역시,
자기가 세운법의 올무에 희생양이 될수도 있음을 간과 해서는 안되리라!
세상을 비하할 뜻으로 이글을 내는것이 아니라
혹세무민 이란 뜻을 두고 일컬음이다.
가르치려는자!
그걸음을 손수 보이고
함께 걸어야 할일이지
법을 인용한다거나,
자신도 못가는 경을 두고 설하는 것은 오히려 자기올무를 쓰는행위 다름 아니리라.
스승의 지팡이을 멋대로 흔드는 행위나
부친의 자동차를 제것인냥 함부로 운행함과 다름이 무엇이랴!
앎이란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가는 모습이라야 참스승이라 칭함 받음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