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ㅡ 산 ㅡ
남강
2008. 1. 14. 15:59
( 사진: 지리산 청왕봉. 감나무골 청돌님 블에서 빌려옴)
정상에 서보면 안다,
내가 작아지는 이유와 하늘 아래에서는 만유가 평등함을!
산위를 걸어 보면 안다,
내가 겸손해지는 이유와 산이 내게 무얼 말하는지를!
멀리로 이어지는 산과 산봉우리들!
내 모를 그 무엇,
본성을 당기는 저 무언의 궁금증!
산정에 서보면 어찌 살아야 하는가를 산이 귀띔 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