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을 들며

ㅡ 절대공평 ㅡ

남강 2008. 5. 17. 15:42

정신적 포만은 물질빈곤을 압도한다,

초간삼간에서 웃음꽃이 피고

고래등같은 고대광실에도 대립은 있다,

 

높아가는 빌딩만큼 상대성 궁핍은 커지고

문명의 전진은 정신적 빈곤을 가중시킨다,

 

태고이래로 현세기보다 각박한 인류사가 있었든가!

 

수백수천억 재산임에도

인색했던 탓으로

친지의 쓸쓸한 빈소앞에 서서

많은 생각에 들게된다,

자식들외엔 일가친척이라곤 찾아볼수 없었던 장례식장,

그분은 살아 무엇을 남겼을까?

 

빈손으로 돌아가는 절대공평앞에서

마지막까지도 행복의 정석을 알지 못하고 돌아간 것은 아닌지!,

평소 재화를 나누고 살았더라면

더나은 생을 살수도 있지 않았을까?

 

가난한것은 사실은 물질이 아니었다,

궁핍속에서 풍요를 구가하는 제삼세계의 행복지수를 본다면

결코 물질로는 행복을 얻을수 없다는 절대진리가 있는 것이다,

 

물질가난은

그것이 불행 그 자체는 결단코 아니라는 말이다,

 

마음만 먹는다면

나누는 기쁨이 크다는 것과

내 아이들에게 돈 버는법 보다는

내핍을 가르치고

행복해지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생은 유한한 것이고

시간은 지나고 보면

터무니 없이 짧은 것이어서

교정에 어린이들이 잠시후면

늙은 모습이 되어

지난날을 후회하면서

면학을 다하지 못했음을 개탄할수도 있는것을~~

 

이세상에 와서 타를 이롭게 하지 못하고

자신만을 위해 겨우겨우 생을 다해 마감하고 간다면

얼마나 덧없는 것이랴!

얼마나 가치없는 것이랴!

우리가 존재하는 것은 수많은 타의 생명을 빼앗아야 가능한것임을~~~~

 

보편적으로 삶은,

세가지 유형이 있나니

일생을 베풀며 가는 삶과

자신만을 영위하는 생과

평생을 남에게 강압하거나 의지만 하는 삶이 있다하니

한번쯤 돌아보아야 할일이다~!

 

정신적 포만은 물질의 곤궁을 압도한다!

 

주어진 행복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물질만으로는 행복을 구할수 없음을

진지하게 돌아 보아야할 과제인것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