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忙 中 閑 ㅡ

남강 2008. 8. 7. 19:37

 

 

염천에 구름한점 없고

푸른 대지는 설설끓어

흐미 더븐 거,

 

킬킬킬 구나 저나 시언한 수박한뎅이 냉통고서 꺼내물고

18층 고공베란다,

발아래를 내려다 봉깨러

저아래 신축공사장 인부들 뻘뻘흘리는 땀

흐메 딱도 한거,

 

옆댕이 산숲 매아미는 매암매암 산천이 떠나가는디라우~~

인생 모있어!

잼나게러 살믄 그거이 죤 인생잉기라이~~ 낄낄낄!

 

어카긋셩!

날은 덥공

하루해는 길고

세끼 밥사발 붙들고 삽질은 혀야 체력을 보중헝깨러,

킬킬킬~~  긍깨 강물은 흐르다 보믄 바다에 드는것을 으흐흐흐흐~~~

 

킬킬킬 인생 모있어?

살아 무글제 잼나게러 잘사라 무그야 디는디라우!

강물은 흐르커니~

시간은 덧없거니~

낄낄낄 추구하느니,

무엇인고? 푸하하하하하,

 

긍깨러 구양 가자!

사랑심!

행복심!

풍요심!

내안 내심에 들이느니,

 

무얼 골똘이 생각느뇨?

무얼그리 골심부려  드가느뇨?

하루살이 매아미 저리 울어쌓는디라우~~푸하하하핫!

석양은 가물가물 눈을 감아 쌓는디라우~~ 으흐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