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도 (1)

ㅡ 대퇴부 ㅡ

남강 2008. 8. 16. 18:09

대퇴부는 허리와 장부의 큰 혈로이고

이곳이 막히면 원인 모를 질병에 시달리게 된다.

대퇴부는 웬만큼 탁기가 고여있어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곳이다.

 

대퇴부 풀기는 서경부에서 시작한다,

서경부는 일명 서해부라고도 불리는데

이곳은 상하체를 잇는 통로로 보면 맞는 곳이고

모든 혈로는 이곳을 통과하여 하체로 오르내려며

배설과 혈액을 걸러주는 역활을 한다.

 

서경부 풀기는,

피시술자를 바로눕히고

안정된 상태에서 서경부를 따라 대각으로 이어지는 처음과 끝,

앞쪽 골반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서해부가 끝나는 아래쪽 혈도를 찍어누르듯 두손으로 압박을 하며

1~2분 정도를 지긋이 눌러 스트레칭을 한다,

다음은 서해부를 세로로 손가락과 손바닥을 이용 압박하여 스트레칭을 1분정도 하고

이어서 서해부로 부터 막힌 혈도가 대퇴부쪽으로 이어져 내려온 굵직한 혈도을 손가락으로 찾는다.

 

이를 손가락으로 압박스트레칭을 하면 굵게 압력이 차있는 혈도는 서서히 줄어들어

작아지게 되고 한참을 시술하다 보면

굵게 압이찬 혈도가 사라지게 된다.

이때는 엄지발가락쪽으로 냉기가 시원하게 나가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심할경우 아리울 정도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다.

 

서경부가 풀기가 끝나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두 손가락을 사용 근육혈을 따라 두차레 밀어내리고

다시 역으로 밀어 올리며

울혈을 풀어서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풀고

무릅좌우를 만져보면

근육이 끝나는 곳은 틀림없이 혈전이 오래되어 딱딱하게 굳은 혈전들이 잡히는데

이것을 으깨듯 손톱으로 풀어주면 나주에는 굳어진 혈전이 풀려 나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릅풀기는 대퇴부풀기의 필수다,

무릅정면 종지뼈 아래쪽을 손끝으로 만져보면

역시 뭉특하게 집히는 혈전이 잡힌다,

이를 좌우상하로 스트레칭으로 풀고

대퇴부 전체를 손가락이나 손바닥을 사용하여

아래로 반복 쓸어내리기를 하면

냉기와 함께 갇혀있던 모세혈이 풀리면서 대퇴부가 가벼워지며

복부에 시원한 느낌을 갖게되고

허리부위에도 똑같은 느낌이 드는데

막혀있던 탁기가 발끝으로 내려가고

원활한 혈행이 이루어지는 것을 알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