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버리고 가기 ㅡ
남강
2008. 8. 16. 20:08
놓으면 쉬운것을,
버리면 가벼운것을,
놓지못해 앓이하고
갖지못해 바둥대니,
생이 백년인가!
하늘길은 지척인데
천수도 못할일을
만리를 가자하네,
오호라!
덧없거니
바람은 흔적없고
소리는 형상도 없어
안개자욱한 날에
채비를 서두르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