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ㅡ 시 인 ㅡ

남강 2008. 8. 18. 21:09

시인은 가난 해서 시를 짓고

새들은 풍요로 노래를 불렀다,

 

하늘의 새들은 날개가 있다는데

이상 은 날수가 없어서

부리에 피나도로 날개만 접었다,

 

날자! 날자! 날아 보자꾸나,

시인은 죽어서야 날개를 열었다.

 

새들은,

부리와 발톱으로 먹이를 움키는데

날마다 날개만 접었어도,

시인은 날줄을 몰랐다,

 

그래도 하늘은 늘푸르고

새들보다 높이 뜬다,

 

새들은 채워야 날수 있고

시인은 가난해야 날개를 펼친단다.

몸으로는 날수 없어서

시인은 오늘도 날개만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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