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여 강 (56) ㅡ
필리리리링!~
핸폰이 터지고,
받자마자 단도직입으로,
야 모하냐?
괴기잡으러 가자!
설칭구덜,
다짜고짜 윽박부터 지른다,
헐헐헐~ 모허긴 구양 침대에서 구르기 로 버팅기고 있다,킬킬킬~~
음~~잘났구마, 시대의 큰인물 났어,끄르끄르끌끌끌~~,
내려 강깨나 준비혀라,
으흐~미,
시방이 몇시다냐?
언제 이곳꺼정 도착헐낀디?
야 일마얌 시방 행차중이싱깨러 준비혀라 안카나? 낄낄낄~~
머, 머, 머 머시라꼬? 시방 오는중? 으흐흐흐흐~~ 몬 산다 내는 제명에 몬죽는다카이 저느므 기신덜~~
흐미!
딩굴다말고 기겁하여 일어나서 외출중인 마늘테 일러 점심을 준비케 하고
눔들 들이닥치자말자 한사발썩 냅다리 해치우고는 섬강다리 아래로 행차를 혔긋다요,
투망을 내리 걸치고 살곰살곰 강깨로 내려가 흐르는 여울살에 냅다리 한방 터뜨랴 보는디라우~~
피라지덜이 여울에서 반상헤를 하다말고 이기요 몬날벼락이다요?
이카믄서리 이리숨고 저리숨고 난리날리 굿이 아잉기라여 켈켈켈~~
하간에 한방에 한보따리 구양 한가마니를 통째로 건쟈 올랴 놓고 봉깨내,
햐~~야! 소문에 듣던대로 조선제일의 어대솜씨 과연 하늘이 탄복헌다, 으흐흐흐흐~~
이카믄서리 이구동성 입에 침이 마르는기라여,우헤헤헤헤!!
으흠 내가 바바도 실력은 줄지 않고 나날이 고도로 첨단화 돼가드롸 이깁니다,으흣흣흣~~
근데루 두번째!
다시 물살위로 올라감서리 다시 한번 촤악 펼쳐 보는디라우!
허~어매, 이기요 몬 일이당감?
월라리요 한마리도 옴땅? 으흐흐흐흐~~
긍깨네 이기요, 곰곰 연구해봉깨내,
이누마들이 놀래설람네 어대떳다 캄서리 구양 천지칠방으로 냅다리 꽁지야 날살려라 이캐믄서리,
여울살 근처에 접근금지 카믄서 섬강전체에 금족령을 발하고
어 사헤 전체 근신에 드가삔기라여!
허~~매!
긍깨내 피라지 한마리도 구경을 몬하긋드롸 이말임메영.으흐흐~~
어대 망신살 뻐챠뿟드롸 이깁져이,이히히히힝!
야 바라바라 어대얌 늬 어대 맞나여~~
우헤헤헤 킬킬킬 ��� 으하하하하 야 바라 어대야 이제고마 가자, 오늘괴기잡기 텃다고마 꽁지내랴삐라,
이카믄서리 어대 코를 팍팍 지지능기라여,
흐~으~~매!
싱질 은 돋구져, 괴기는 안잡히져, 힘은 지쳐가져, 워~매, 어대 야코배기 팍팍 죽능거~~~
긍깨내 그 순간 한가지 어업의 도를 깨달응기라,
첫째,괴기는 �으믄 몬잡는 것이다,
모이기를 기다려 일타 전타로 승부를 띄야 디는거다,
둘째,괴기는 시간차를 두고 잡는 것이다,
한번 튀긴 괴기는 뜸을 드려 이눔들이 맴을놓고 있을때 순간 덮치는 것이다,
세째,괴기는 혼자서는 잡을수 없는 것이다.
둘셋이 힘을 합쳐야 잘잡히고 아주많이 건쟈 올리는 것이다,
이히히히~~이카믄 구냥 아시긋지라이~~
아시는 분은 아실것이고 몰르시는 분은 구양 편케 가시믄 디시지라이 키키키킬킬킬~~~
아~아~홈!
어대 그날은 일타에 괴기 한바까스로 접고서리
후타를 헛빵만 날랴뿌고 물만잔뜩 묵고시리 칭구덜캉 신나게러 노래방엘 가설람네 인괴기만 무자게러 잡아뿟다 카등광 모라등광여, 소문이 글캐러 났드롸 이깁져이 으흐ㅡ�흐ㅡ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