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ㅡ 절 정 ㅡ
남강
2008. 10. 22. 23:08
풀어 헤쳐야 가능한 것이고
미치지 않음
불능한 것이어서
단풍나무는 미쳤든 것이다,
그래서 돌아이는 돌아가는이
미친이는 맛갈스레 폭삭 절여진이다,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미쳐보려는 것인데,
흐르는 강에 빠지고
산에 미치고
산사에서 돌든 날이 있었다,
미치고 싶은날,
우주의 신들이 뜨고
내안의 모든것들이 일어나서
평면을 불허한다,
저 신들린 산단풍
갈매기 들 춤추는 푸른능선,
산이든 바다든
미치지 않음 뜨거워 질수 없어
마구 달리지 않음 다달을수 없어
외눈박이 포수처럼
한곳으로 미쳐야만 하는 존재감,
하냥 푸르기만 해서는 도저히 미칠수가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