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마 음 ㅡ
마음은 몸의 중심부에 있어서
몸의 영향을 받으며
몸을 컨트롤한다.
말하자면 몸을 느끼는 것이다.
마음은 느낌의 존재라는 것인데
오감을 통하여 외기로 부터 오는 분위기를 가지고
느낌이 좋지 않을땐 기분이 나쁘다 하고
느낌이 좋을땐 기분이 좋다 한다.
느낌은 곧바로 생각으로 이어지고
생각은 몸에게 행동하기를 명령하는 것이다,
나는 자존심이 강하여
자존심을 건드리면 참지못해라고 말하는 것은
마음이 약하다 할것이고
약한마음은 곧바로 영향을 받아
생각에 이르기도 전에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즉각반응을 하게된다.
말하자면 자존심이란 마음을 일컫는 것으로
즉각반응을 하는 마음은 실은 자존심이 매우 약한 상태에 있는것이 된다.
생각해보라!
우울증이란 거개가 마음의 병이며
생각의 병이라 말할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명칭을 정신신경병이라 호칭하는 것은 무언가 상당한 불합리라 할수 있는것이다.
물론 신경이 잘못된다면
단순히 뇌의 이상이나 삼초가 고장이난 정신병이거나, 신경병이라 할것이지
왜 정신 신경병이라 애매모호한 명칭을 붙이는가!
이는 상당히 잘못된 논리라 사료된다,
마음병은 마음을 고칠일이지
멀쩡한 생각을 가지고 병이라 치부하는가.
생각이 잘못된 것은 마음에서 기인한다.
생각병은 마음의 영향에 따르는 것이므로
마음병 즉 우울증같은 노이로제를 신경병과 연계해서는안될일이다.
우울증은 마음을 고치거나
마음을 다스려야 된다,
인간은 느낌의 존재이므로 마음을 컨트롤해야 되는 것이지
생각을 컨트롤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인것이다.
느낌의 존재인 인간은 느낌의 모체인 마음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마음을 추상적 존재로 단정하고
마음에 직접적 치료를 하지않고
생각을 고친다?
무언가 크게 잘못된 것이다.
느낌이 좋으면 마음이 기뻐지고
느낌이 나쁘면 마음이 소진된다.
마음에너지가 강한 이는 천둥벼락이 옆에 떨어져도
꿈적도 안한다,
그것은 존재의식이 그만큼 확고하다는 이야기다.
마음은 좋은 느낌을 원한다.
느낌이 좋을때 마음은 강해지는 것이다.
강한 자존을 나타내게 되고
웬만한 자극엔 흔들리지 않으며
태산처럼 무게가 있다.
이를 일컬어 천하부동심이라 한다.
기공은.
이완으로 부터 시작되고
이완된 몸은 심신을 편히 쉬므로
마음에 좋은 느낌을 전달하게 되는것인데
이완이란 정,기,신 모든 것을 하늘에 내맞기게 되는 현상이다.
몸을 하늘에 맏김은 섭리가 몸을 컨트롤 해주게 된다.
온전한 이완을 이루면
우주의 기운이 온전히 내몸으로 밀고 들어 오게된다.
온전한 이완은 내몸 365 혈이 열리는 것이고
열린 혈을 통해 기운은 절로 밀고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면 마음은 강해진다,
강한 마음일수록 자존의식이 강해지고
흔들리지 않는다.
믿어지지 않는다면 아침에 일어나 마음을 점검해보라.
나는 엊저녁에 비해 얼마나 평온한 상태에 놓여있는지,
곰곰 생각해보면 알게 될것이다.
하루종일 몸으로 부터 오는 느낌을 처리하느라
마음은 기가 소진되어 늦은밤 잠들 무렵이면
이제는 쉬고싶다고 느껴지게 되고
곤한잠에서 아침에 일어나 보면
밤새 쉬고난 마음은 어느새 원기를 회복하여
격렬했던 밤을 의아하게 생각할수도 있는 것인데
이는 소진되어있던 마음에 氣가 엊저녁에 비해
마음의 에너지는 원상회복을 했기때문에 평온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과 생각은 쉬게되면
원상회복을 한다.
氣의 생리는 원상회복할려는 성질을띈다.
인체는 기운덩어리 이기때문에 쉬고나면
원기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완은 원기를 회복하기위한 것이고
마음에 느낌을 좋게(긍정)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기공수련의 처음은 느낌이다.
느낌이 없는 기공은 수련불가다.
느낌은 선한것이며
기쁜것이며
즐거운 것이어야 한다.
마음은 느낌을 위하여 존재한다.
그러므로 마음은 기쁨의 존재이고
인간은 기쁨의 존재다,
탐심이 아니라면 인간은 고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며
생을 살아갈 이유가 없다.
탐은 분수에 넘치는 과도한 느낌을 얻고자 할때 일어나는
어둠의 단초다.
마음은 빛이다,
밝은 느낌을 지향하는 생체에너지이며
마음빛이 밝아지면 인생은 심신의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기쁨을 누리게 되는 이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