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역사앞에서 ㅡ
전직 대통령의 주검을 두고
애도의 물결이 넘친다.
인간적으로야 너무나 애석한 일이 아닐수 없는 일이다,
또한 현집권층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할 숙제가 아닐수 없다.
그렇다고 모든걸 미화할수 만은 없는게 백척간두의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정치권이야 여론의 눈치를 살피며
부화뇌동한다지만,
정론을 펼쳐야 하는 여론마져 그의 주검을 평가하고
뭐가 잘못되었는지를 살펴 보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미화하기에 급급한 모양새다,
국민에게 명쾌한 논조로 밝혀 세워야 하거늘
상업주의 본성이 드러나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말하자면 침묵하는 다수의 국민정서를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물위에 드러나는 열성팬들의 극성에 지레 겁을 집어먹고
정론을 피하며
시위군중의 예봉을 피하려 한다는 사실이다,
이를 일컬어 야합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지난 십년 남한 정부는 김정일의 군비창고 역활을 해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북에 평화를 명분한 물주 역활을 해왔다.
그러나,
북의 독재자는 핵을 앞세워 위협발사를 하며
미국의 관심을 끌기위해 마지막 발악을 하는 듯 보인다.
사실상 협상테이블의 공은 오히려 남한에 넘어온거나 진배없다,
북의 호전성은 전세계에 알려졌고
남한은 피당사국으로 우방의 적극적 성원을 받고 있다.
현직대통령의 고뇌끝의 결단과 그 인내심에는 손드는 이는 별로 없고
보수는 보수대로
불만을 노골화하고 있고
진보는 진보대로 악담도 서슴치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식이라면
국가는 자유를 넘어 방임과 해이로 누가 정권을 잡아도 혼란은 가중되고
김정일 에게 유리한 국면만을 연출할것이 틀림이 없는 것이다.
정치이념의 벽을 넘어 민족주의가 아니라면
갈등의 골을 어떻게 풀어낼것인가!
서민의 정서를 어떻게 어루우는 것이 옳은가!
과거 진보정권의 업적은 서민을 어루만진 것이었고
온힘으로 실천했음을 부인할수 없다.
국민경제도 그런대로 성장시켰고
저소득층을 끌어 앉았다.
부자 정부로 회자되는 현 정부가 크게 주목해야할 대목임에도
부동산 재벌정치라는 이미지를 벗지못해
서민을 외면하는 정치라는 비난의 화살도 받은 것이다.
지금은 김정일의 협박아래 온국민이 숨을 죄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
시위군중은 이런상황을 오히려 즐기는 듯한 모양새다,
우후죽순처럼 번지는 시윗병,
과격시위 범법을 해도 가벼운 책임으로 얼버무리는 솜방망이 처벌.
누군가 그 폐해를 지적할라치면 인민재판식 몰아치기로 린치도 불사할듯한 위협.
데모단체에 자금을 대주는 정부.
이런 얼토당토한 현실이다.
정부는 정법을 집행하라!
표를 몰아준 국민다수는 김정일의 핵미사일과 십육만 인간살인 병기로부터 안전을 묻고 싶다.
국민다수는 좌우보혁의 싸움질엔 외면하고 싶은 것이다.
김정일의 협박으로 부터 벗어나서
재산과 생명을 보장받고 싶은 것이고
경제적 어려움을 피하고 싶은 것이다,
서민은 순박한 것이고
누가 집권을 하든 정치이념론에는 그나름의 정의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김정일의 마수로 부터는 놓여나야 하는 절체절명의 생존을 보장받고 싶은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강자 정의 이다,
영웅호걸들의 무용담은 수많은 생명을 살상하고 얻어지는 것이다,
역사속으로 사라진 국가는 모두가 불의이고
그 참혹한 참상은 민초가 겪어야 했다,
강국이 되어 살아남는 길은,
강군을 바탕한 것이 아니고 는 불가능이치,
제아무리 외교가 능란하여도 군사의 뒷받침이 없는 한
공염불이요,
구걸행위 다름아니다,
구걸하는 거지에게 누가 손을 내밀것인가,
역사의 정의는 강자논리로 이루어 진다.
강한 정부는 강군을 육성한다,
강한정부는 법집행이 명확하다,
강한정부는 말없는 다수서민의 편에서서 그 아픔을 어루만지는 것이다,
역사는 흐르고 정권은 바뀌어도
영원한 하늘은 민초를 바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