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詩

ㅡ 공 부 ㅡ

남강 2009. 9. 10. 11:17

 

 

 

 

 

 

물방울이 볕에 사라졌다 해서

소멸된 것이랴!

보이지 않는다 해서 흐름이 멈춘것이랴!

푸른물결치는 대해만을 바다라 하랴!

보이는 모두가 물이요,

허공이 온통 물이거늘!

 

육안에 든것만을 진실이라 하랴!

보이지 않는 물이 더 크고 위대하거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