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詩
ㅡ 바람의 사냥꾼 43 ㅡ
남강
2009. 12. 13. 11:39
낄낄낄~~꽃이 핀다,
바람이 사알짝 꽃술을 스쳐가자 꽃이 발화를 하며
나비를 부르는 것이다,
으흐흐~~ 공은 花功,
원신이 발동하며
쾌재를 부르고
때를 기다린다,
우후후!! 물수면 위 아득한 높이
날개를 펴서
중력을 무르고
몸을 고정하며
한곳에 시야를 꽂고
호시탐탐,
만화를 기다리던 수리한마리
부리를 아래로
깃을 오므리고 광속을 파하는 수직강하
온몸의 발톱을 세워
수면으로 부터 물고기를 나꿔채는 수리오지나권.
낄낄낄~~ 미려로 부터 백회로
단숨에 차오르며
꽃단자를 내려놓는 일발필도의 쾌속,
푸하하핫! 거푸거푸 잡아올리는 대어들.
독맥을 타오른 빛부신 꽃이 백회에서 발화를 거듭하고
임맥을 타내려와
만선을 자축하며
하단전 어고에 그득 든다,
킬킬킬~~丹은 漁丹
천인합일을 이루우고 氣는 내가 쓰고 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