丹詩
ㅡ 바람의 사냥꾼 45 ㅡ
남강
2010. 1. 5. 15:21
킬킬킬~~ 바람은 동물성이다,
권은 오지나한권
특유의 후각으로
타점을 재는 동안
바람을 타고
전이되는 싱싱한 살내음.
동물적 미감.
일테면 낮선숲,
기로에서
방향을 놓치고
공황에 들때에도
오감은 빛을 발하는데
무형,무취,무음.
먹잇감의 기발찬 은신술에도
그림자를 밟아가는 꾼의 신묘한 보법이여!
목표물을 쫒아
내공을 모아
일발필도 촉을 날리는 원신대법.
킬킬킬!!
백회로 부터 용천으로
용천에서 백회로,
念을 따라 넘나드는 불물,
껄껄껄 원신의 박장대소에
혼비백산으로 흩는 병귀들, 푸하하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