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위하여
ㅡ 춘삼월 ㅡ
남강
2010. 3. 27. 22:43
겨울의 끝자락!,
남촌에서 오는 바람을 타고
개울에 버들강아지 부풀고
짝짓기에 여념없는
산새들 지저귐이 부산하다
앞산 나뭇가지
자못 진지한 물오름으로
잎순들 낮빛이 날로 생기로워
해산은 초익기에 든듯
花神은 이제 막 문지방을 넘어섯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