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ㅡ 하오의 진객 ㅡ

남강 2010. 7. 30. 22:53

 

 

 

 

暗中 七居

내공의 폭발음이 칠월의 창공 을 강타한다,

 

텅빈충만,

목하, 등선를 마친 매미들이

존재를 비워 가는 중이다.

 

절치부심

칠흑의 경계를 넘어

등껍 터지는

우화의 생사투는 어떠했던가,

 

비우므로 가득해지는 쾌도

쏴~~라~~라~~앙~~~ 푸른 잎 사이로

고공 분수처럼 거침없이 뽑아올리는 청음

 

저 울음 끝으로

마지막 수행이 끝나면

염천도 한풀 꺽이고

하늘은 상승 모드로 상큼한 채널을 준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