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천문산 귀곡잔도

남강 2011. 6. 10. 11:52

천문산 귀곡잔도는 중국 호남성에 속한 행정구역으로 2006년도에 완공한 개발만 5년이 걸리고 5조원을 투입하여 개발투자 자가 오십년 소유권을 보장받은 대역사의 드라마란다.

 

일년중 백일 이상 비가 온다는 장가게 날씨

관광길 내내 우중으로 기온 4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에

내리는 안개비로 다소 쉬운 여정이 되었으나

우중 안개로 인하여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아

제대로 된 그림을 얻을수 없었던게 아쉬움이다.

그래도 볼만한 그림은 클릭하여 보면 그런대로 진면을 엿볼수 있다.

 

 

 

케이블 카에서 본 천문동

마치 하늘로 통하는 통천문 처럼 공간이 뻥 뚫려

멀리에서도 한눈에 범상한 산이 아님을 알겠다

 

부처님의 정좌 처럼 

중후함이 넘치는 삼불바위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천문동

편도 35분이 걸리는 

케이블카 로 치면 대장도다.

 

 

 

그림처럼 보이는 구불구불한 바위에 길을 낸 관광로

맞은편에서 하산하는 케이블카

앞서간 관광객을 태워 올려다 놓고

장사진을 이룬 아랫쪽 

손님들을 실어 나르기 위해 하산하는듯 싶다

케이블카가 다시 내려갔다 오르면서 촬영한

바위 를 깍아 만든 바위길

그러나 차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멀리에서도 위압감을 느끼게 되는 천문산 전경

이 전경을 실질적 뒷배경으로 하여

야간에 이루워지는 오페라의 앙상블이 하일나이트로 이어지며

대미를 장식하게 되는데

중국대륙의 기질에 걸맞는 발상이 아닌가 싶고

오페라에 별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전설을 바탕으로 벌어지는

대 규모의 조명과 인력

기발한 발상이 넘치는오페라에 넋이 나갈 지경이다.

 

대미는 산전체가 화려한 조명으로 밝아지면서

천문동의 특이한 개성을 살려 

대자연을 배경으로 무대가 펼쳐지는 장관이다.

천문동 무대는 세계적 유례가 전무한 대 파노라마가 아닌가 싶다

중화의 저력을 보는듯

대단한 스펙터클이다.

점점 모습을 선명히 드러내는 위용

무릉구 호텔에서 묵은 일행은

전용 버스로 장가게 시까지 약 2시간정도

소요되어 당도했다

중국은 한개의 시 군이 

우리나라 도에 해당되는 넓이가 아닌가 싶다

 

산전체가 아담하면서도

웅장한 조화는 보는이로 하여금

그 당당함에 앞도 된다

한폭의 산수화라 해도 이토록 아름다울수 있을까 싶다.

 

케이블카가 오르면서

산바위에 가려 거의 윗부분만 작게 나타난다

 

천문동

저곳은 하늘로 통하는 문이라 하여 일명 통천문이라 고 한단다.

케이믈카만 편도 35분을 타고 오르는 장도인데도

지루함을 못느끼는 것은

산의 그림같은 자태때문이다

 

기암 절애

케이블카 중간 기둥은 솟아오른 중간지점 에 서있는 비봉 깊숙히 말뚝을 박아 놓아서

그곳을 통과하면서 바라보니

보기엔 금방이라도 허물어질듯 허술한 돌부스러기가 난삽하기 그지 없는데도

뿌리의 깊이를 가늠할수 없을 정도

실로 장면만으론 너무 위태로워 보이는 케이블카 의 엄청난 산기둥이다

촬영하기는 각이 어려워 그냥 놓치고 말았다 아쉽다

잔도에 드니 다행이 반짝 해가 쬐어 다행이었으나

수중기로 인해 가시거리는 더욱 짧아서

선명한 그림은 그나마 근거리 뿐이다.

 

운무에 진면을 잘드러내지 않는 건너편 절경

 

울집 아씨!

겹쳐지는 잔도계곡

한참을 돌고돌아 저곳으로 이동중이란다.

발밑은 절벽

무슨 설명이 필요할 것인가.

 

발아래는 천길이 넘는 아득한 낭떠러지 

아슬아슬 발아래를 쳐다보는 일도 쉽지 않은데

잔도 건설을 위해 퍼부운 개인 투자금액만도 무려 5조원이라나

암튼 투자금 보다 인명손실은 또 어땠을까

줄을 타고 곡예를 하며 잔도를 설치했단다.

적잖은 사람들이 희생된듯 보인다

이길을 걷도록 해준 그들의 명복을 빈다.

 

케이블카 설치는 독일의 유명한 산악케이블 전문가가 오랜 지질탐사와 연구끝에

설계와 장소를 잡고 아주 정밀하고 안전하게 설계되었다 하니

탄사가 절로 나온다

 

한여름 기온인데도 도무지 더위를 느낄수 없는 스릴

과연 귀신도 울고 갔다는 잔도다.

 

멀리 무슨 통신 기지국으로 보이는 산봉에

안테나가 희미하게 나타난다

어느곳을 보아도 절애다

무성한 숲은 이곳의 풍부한 수량을 나타내고

이름모를 기화 요초들도 간간히 눈에 들어 온다

기념촬영도 그리 녹녹친 않고

보이진 않으나 지금 한사람의 촬영으로 인하여

뒤에서 밀려 오는 인파는 걸음을 멈추고 기다려 주어야 한다

잔도는 일인 통과용이다.

단애에 걸쳐있는 관광로

얇아 보이는 시멘트 바닥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과 신비감으로 도전한다

잔도는 걷고보는 것만으로도 스릴을 만끽하는 관광로다.

 

간담이 서늘한 잔도

 

암벽을 뚫어 핀을 박아 설치하고 그위에 거푸집처럼 얹어 놓은 시멘트 바닥

난간은 반영구적이지 싶은 철제다.

하루 평균 이만명 관광객에 60% 이상이 한국관광객이란다,

 

필자가 보기엔 100% 한국인

드문드문 중국인들이 눈에 들어올뿐.

잔도는 한국인들로 상시 만원이다.

 

산은 유럽인보다는 아시안이 좋아하고

유난히 한국인이 더좋아 한다는데

일본인은 중국에서는 증오의 대상이어서 함부로 나다니지도 못한다니

더구나 남경에서는 일인들은 걸리면 뼈도 못추린다나,

남경대학살의 한이 지금도 여전하다 하니 얼마나 많은 양민을 학살했으면~~~

 

천길단애 귀곡잔도

귀신도 울고 갔다는 잔도의 진면은 사진만으론 설명이 미흡하다.

 

산을 좋아하는 한국등반객들이라면

웬만한 사람은 귀곡잔도를 안다녀간 이가 없으니

말안해도 거개는 팬티가 젖어 하산길에

화장실에서 다 벗어 버리고 왔다한다.

관광계획중인 분은 하 ~ 믿거나 말거나~~최소 팬티 열장준비필수

절벽을 걷는 것은 잔도가 아니면 불가능 하지 싶다

걷는 그자체만도 더 없는 영광

이 길을 위해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다

 

절벽과 바위

그리고 무성한 숲

 

 

이곳 사람들이 강인했던 이유를 알것만 같다

아마도 삼국지에 나오는 그 유명한 제갈공명이

신묘막측한 전술을 펼치던 유비의 촉나라 에 속했던 곳이지

그리 생각해 본다.

 

높은 산정에도 고목은 있어

나무들은 하나같이 가늘고

우람한 나무를 구경할수 없어 가이드에 물으니

이곳 토양인 석회질에서는 나무가 거목이 될수 없다고

정원이나 가로수 산 할것없이 줄기만 무성할뿐

그래도 이나무는 큰 편에 속한다

 

하여튼 대나무 만큼은 굵게 자라

이곳 특산품처럼 곳곳을 장식하고도

산전체가 잔대만 있는곳도 눈에 더러 띈다

아무튼 대나무는 흔한 곳이다

저멀리 보이는 건너편 절벽위

한참을 돌아 저곳에 당도할수 있는데

지루하거나 시간 가는줄 모르는 산행이다

산행이라기 보다는 평지를 가는듯 편한  길이 또한 잔도다.

 

 

한떼의 인파가 지나가면 잔도는 제몸하나로

그윽해 보이기만 하고

바위 옆구리에 띄처럼 두르고 있다.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소원을 비는 붉은 리본이 여기저기 많이도 눈에 띈다

 

붉은 색은 뙤씨들에겐 길한 색이라하고

산중에 걸어 두는 일은

가족과 자신의 안위를 빌고

덕을 쌓는다는 좋은 행위란다

뭐 우리에겐 우스꽝스런 미신이지만

저들의 문화는 그렇다 하니 그런가 보다 웃고 넘긴다.

사진으로 만 보면 이래 편히 보여도

아래 계곡을 내려다 보면 아찔아찔

눈앞이 어지러워 이로부터 울집 마나님은 삼일밤낮을 밥을 못먹고 고생을 했다. 흐~~믿거나 말거나~~

휘돌아 나가는 잔도

바위밑으로 통해서 도무지 어떻게 이길을 만들었는지 귀신도 곡을 할일이다

신기하기 그지 없다

발아래는 되도록 보지 않는 편이 속편하다.

그러나 내려다 보게되는 궁금증

 

천천히 전경을 관망하며 걷는

울집 아씨!

 

귀곡천벽

귀신의 계곡이란 문구가 선명도 하다

 

거의 잔도를 빠져올무렵 우리네 산장처럼 자리잡은

산정의 휴식공간

 

잔도는 북서쪽이어서 

그늘밑을 오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시원한 그늘에서 쉬려는 사람이 거의 보이질 않고

그냥 내리 강행군 가이드가 보이지 않고

일행도 떨어지게 되니 발걸음만 바쁘다,

그래도 산행은 산행 다리가 이제 무거워 온다

저 너머에선 무엇이  있는건지

 

이렇게 무성한 숲을 보니

중국인들이 왜 그많은 인구에도 불구하고

부자라 하는지 짐작이 간다.

농사가 삼모작이라나 !!!

그 풍요는 가히 수백만 군사를 먹이고도

남을 군량미를 충당하고도 남음이 있었으리라

수많은 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이 전쟁통에 굶은 죽었다는 사연은 거의 못들은듯 하다

그런데 이곳 사람들 말로 는

이곳 농산물이랴야 소화가 잘되어 좋고

한해 일모작인 곳의 곡식은 너무나 찰져저

소화불량 걸리기 십상이라나 모라나 

그러면서 지역 토산품 에 자긍심 또한 대단하다

 

천길단애로 이어진 암벽

 

 

거의 열대우림 못잖은

무성한 수풀

 

완전히 서쪽방향에서 타킷을 잡은

천문산 후경

 

잔도는 또다시 이어지고 그림같은 정경은 펼쳐지고

이 보배로운 산이 우리나라 에 있다면 과연 어떨까?

허긴 우리에게도 금강산이라는 보배로운 산이 있지

삼팔선너머에 있어서

김정일에게 군비 보태주는 짓이 싫어 피했던게 이 산을 보면서 후회스럽기도 하다.

 

 

 

비바람에 시달린 고목이 군데군데 우릴 반기고

생명의 역사는 산이나 들이나 속가처럼 반복이되고

저 나무의 연륜은 얼마쯤일까?

이 명산에서 생을 살고간 저 수목조차 부럽다

 

 

건너편 통신 기지국이 더 가까워 졌다

 

 

잔도는 숲그늘에 너무나 평온해 보이고

아래는 여전히 천길단애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지나온 잔도가

바위옆구리에 띄가 되어 리본처럼 걸려 있다

 

가시나무 잎

울나라 산숲처럼 이끼바위 그윽한 산숲정경

그러나 산정상이라 보기완 달리

그 많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물은 내리지 않는다.

 

푸른 오솔길인듯 편안해 보이는 잔도 그늘길

앞이 탁 틔인 벼랑이 나타나고

아! 여기 지금내가 잔도를 따라 산행을 하고 있지!

일깨워 온다.

 

아까운 그림을 펼쳐놓지 못하는 수중안개

좀처럼 진면 촬영을 허락치 않는 귀곡잔영

 

보기만 해도 아찔한 절애

외벽이 역으로 튀어나온 악산.

 

역시 잔도답다

하늘을 떠받친 두개의 쌍바위 사위로 섬뜩한 벼랑이 보인다.

 

까마득한 절애

산아래까지 담을수 없는 카메라의 한계가 아쉽다

운무 오르는 천문산 

저비경을 담을 카메라 가시거리가 안타깝다.

 

 

이곳은 잔도 중간지점에 돌출되게 전망대를 설치하여

한사람씩 나가서 촬영이나 관망할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스릴의 조망대 앞

 

 

 

바닥이 유리로 된 벼랑끝 전망대에 서본 필자

금방이라도 뚝 떨어질것만 같아

걸음 놓기가 무시무시 설설기다시피

몇발짝 걸어가 촬영하는 난간끝

간담이 서늘하여 거개는 사진촬영을 피해간다,

다리가 후들후들 오줌이 질금질금 간담이 서늘

빨리 셔텨를 눌러 주서요,

촬영하는 동안 어김없이 재촉이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말 그대로 믿을수 없는 천길벼랑

계곡 안자락

아늑한 터울인냥 높은 곳에서 바라보니

이곳이 천문동 안방인듯 포근하기 까지 하다

 

벼랑벼랑 벼랑~~~

마지막 코스를 끝으로 펼쳐지는 구름다리

휘청휘청 다리가 절로 떨린다

눈앞 벼랑위에 보이는 통신기지국

산정상에 설치된 구름다리

이 개발을 위해 총5조원을 투입

일인 6만원의 입장료에 매일 2만명을 수용하는 대단한 관광수입

중국인의 엄청난 상혼에 놀랄뿐이다.

 

이 다리를 끝으로 잔도여 안녕!

하산길은 등너머에서 리프트로 산정상에 있는 케이블카로 이동

천문동 통천문에 들렀다가 하산 하였으나

밧데리 부족으로 더 이상 그림을 담시 못해 안타깝다

 

 

천문산 케이블카 등반을 마치고

다음날 장가계 시 무릉구 호텔

주변풍경을 담아 보았다.

 

호텔주변 정원수로나 가로수로는

대나무 둥치들이 이채롭다

남방지역의 특색인듯,,,

 

한가해 보이는 주변풍경

오늘은 날씨가 맑다

 

 

보이는 풍광이 모두 이채롭다

남방계의 전형적인 경관들

 

 

차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들

 

이곳이 황룡굴 입구 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