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ㅡ 무인도 ㅡ

남강 2012. 7. 9. 22:17

 

 

 

 

섬은 도시에 더 많아도.

사람들은 바다로 간다.

광할한 바다 에서는

파도와 바람과 폭풍우 까지도 친숙해 진다

 

바다에는

뭍에서 떨어져 나온 절벽이

하얀 물보라 실 이끼 

새살이 돋고

고절한 분목들이 진면을 들어낸다,

 

바다에서는

누구 나 젖게되어

미움까지도 애틋해져서

사랑을 모르던이도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바다로 간다.

바다에서는 모두가 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