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혈수법
점혈수법은 일종의 타법으로
효과가 탁월하여
치유사라면 모두가 시전하는 보편타당한 기치료 법으로
손가락 끝으로 여러차레 환부를 두드려서
노궁을 이용하여
탁기를 흐트려 놓은다음
뽑아버리는 단순명효한 치료법이다,
예를 들어 왼종일 선채로 일하는 노동자의 경우
발목과 발바닥의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데
이때 발뒤꿈치와 복사뼈 주위를 오지점혈로
기혈을 띄워놓고
손바닥으로 탁기를 흐뜨린 다음
불수회춘이나 마장요법을 사용하여 병독을 뽑아내면
온몸의 기혈이 풀리고 몸이 가쁜해지는 효과를 볼뿐만 아니라
발은 인체의 하단부에 위치하여
기혈이 적체되는 독소 종합처리장 같은 곳이므로
발바닥 도 이와 같은 방법으로
오지로 찍듯이 골고루 두드려가며 시전한다면
발전체가 시원해지고
신통하게도 온몸이 가벼워진다
이런 방법으로
발가락 까지 풀고
종아리 무릅등 차츰차츰 상체로 옮겨가면서
전신타법을 시전하게 되면
불과 이삽십분안에 모든 치료를 끝내고도
피시술자로 하여금 상쾌한 몸 컨디션을 만들어 주게 되므로
기치료사나 피시술자 사이에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어
지둔형 치료시에도 좋은 반응을 얻게된다
점혈수법은 기치료의 기본이다,
신경요법은,
온몸을 손바닥으로 쭈욱 훓어가다 보면
병독이 감지되는데
감지된 부위는 거개 병목 이므로
이지점을 정확히 짚어서 압통점에 압봉을 사용하여 강압을 넣거나
병독의 핵을 찾아 엄지로 기를 강하게 찔러넣고
노궁으로 흐트려서
불수회춘으로 뽑아버린다.
이방법은 주로 숙련된 수련자들이 쓰는 방법이나
알고보면 기공수련자라면
보편적 방편에 불과한 점혈수법의 일종으로
효과는 탁월하나 신경을 심하게 자극하게 되므로
노약자나 어린들에게는 통증이 유발되므로 되도록 피하고
오지타법으로 무난하게 치료함이 바람직하다.
타법의 근간은 병독을 허물고 노궁으로 제거하는 것이므로
손가락과 손바닥 으로 두드려서
독소를 제거하고 기혈순행을 돕는 것이 급소찌르기에 비해
치료시간은 보통은 두배의 시간이 소요되나
효과면에서는 쾌속한 장점인 동시에
피시술자에게 통증을 유발의 단점도 있으니
유의하여 시전해야 할 일이다.
봉을 사용하는 강압요법이나
신경줄 자극요법은 특별히 권장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효과는 쾌속하나
고통을 유발는 치유공이므로 장시간 진행된 병혈은
되도록 시간차를 두고
오지타법으로 시술함이 안정감도 더하고
피시술자에게 자연히 듬뿍 기를 넣어주게 되는
장기적으로 보면 오지타법이 바람직한 치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