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호수에 이는 바람 ㅡ

남강 2012. 12. 6. 12:48

껄껄껄!!중생 제도라!

부처도 다못한 일을 어이 소인배가 꿈을 꾸리요,

명은 하늘에 있고 공은 땅에 있다 했음이나

하하~~여강 밤탱이 마음안에 공과 명이 함께 있음이라,

앉은 곳이 우주요 선곳이 땅이니

도를 찾아 천리를 헤메는 번거로움일랑 없으리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느냐? 하셨으니

제 눈이 꺼먹그림자 씌운줄은 모르고 하늘만 없다 하는도다,

어찌 문자로만 앎을 얻을것인가

눈감으니 천국이요 눈뜨니 어제내린 눈이 천지를 덮었더라,

삶과 주검이 찰나간에 오고가느니

성서에이르기를,

산자여!

네가 살았다하나, 너는 죽은자로다 하심이로다,

 

쫒기는 자여!

네 추구함이 무엇이더냐?

닫는 자여 네 구함이 어디에 있드냐?

얻고 쌓음이 무엇이관데 그토록 전전긍긍하는지고?

하하~~ 이대로 잠든다 한들 무엇이 미련이며

한꿈을 새우고 나니 보이느니 허상이로다,

혈기젊다 닫지 말것은

그 젊음도 한순간의 바람같은 것

춘월의 도화가 몆날이며 벌나비  꽃을 찾는 시절이 몆밤이드냐

동지섯달 시린밤을 탓하지 마라

상춘월 꽃시절이 눈 앞이요

시간이란 찰나를 지나는 바람같은것

 

하심이 아니라면 바다에 이르지 못하거니

쟁투를 벌이지 마라

가졌다 세우지 말고

없다 죽지마라

있거나 없거나 매한가지

생명조차도 한낮 초개와 같거늘

무얼두고 미련 을 삼으리요

 

하늘과 땅사이에 나 있어

비바람 눈보라 저리 드세고

매운 칼바람 골수를 베어내도

그뿐 새고 나면 동편 하늘등 찬란도하여라

섭리가 이토록 조화롭거늘

호수에 이는 저바람은 무엇이더냐

고요하여라!

무심한 호수안에 둥근 달하

나 너를 안고 하염없이 흐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