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영일만

남강 2013. 4. 3. 10:10

 

영일만

화신은 산하에 꽃불을 피우며 화려하게 북상 중

 

 

 

 

 

화려한 동백의봄나들이

 

 

 

불을 피우는 동백과 홍목련

 

 

 

동백은 아무리 보아도 눈이 부시다

 

 

 

 

 

 

 

 

 

 

 

 

 

 

 

뒤질새라 만개한 백목련

 

 

도화도 만개

 

 

 

 

 

 

내륙지방에선 진귀한 흑죽

 

 

 

 

화사한 유채꽃

 

 

창명한 하늘로 시원하게 뻗은 등대

 

 

 

 

 

 

 

영일만 노래비

 

 

 

 

푸르게 펼쳐진 영일만

 

 

 

 

 

 

바닷개에 지천으로 널린 바다의 불로초 톳

 

 

 

 

 

 

 

민들래와 야화의 조화

 

 

 

봄은 모든 새싹이 꽃이다

 

 

푸른 보리밭

 

 

 

 

 

 

산에는 진달래

들에는 꽃다지

영일만에 무르익은 꽃잔치

 

 

 

 

선착장 방파제위에 앉은 갈매기

아무리 날려 보려 쫒아도 날지 않는다

가만이 살펴 보니 한쪽 발가락을 잃고 외발로 서 있다

그물에 걸려 발가락 전체를 잃은듯

한동안 보느라니 안쓰럽기 짝이 없다

 

 

 

 

새벽 그물걷이를 기다리며

물결에 흔들리며 오수에 든 고깃배들

 

 

바위섬 너는 내가 미워도

나는 너를 너무 사랑해

파도와 바위의 노랫가락처럼

파도는 임자없는 바위섬에 한겨같이 구애를 하는

저 푸른 바다

바닷가에 사시는 분들이야

늘 반복되는 일상이겠으나

내지인에겐 언제나 새롭게 다가오는 푸르른 바다!

 

 

 

야생화!

모두가 보이느니 꽃이다

 

 

 

 

 

 

 

 

 

 

 

 

 

 

파도소리에 귀기울인 바닷가 언덕위의 해송

늠름한 기상만큼이나

기묘한 형상이다

 

 

 

 

 

 

예전엔 쓰임새가 많았을법한 잔대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어 운치를 더해주는 바닷가 언덕

봄바다의 또다른 진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