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 의 물소리

ㅡ 거인 과 괴물 ㅡ

남강 2013. 4. 15. 23:41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반도

엇비슷한 두 사람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한사람은 지구촌을 즐거운 흥분의 도가니로 달구는 싸이라는 거인 이고

다른 하나는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는 괴물 김정은 이다.

두젊은이 모습이 흡사하여

서양인들의 눈엔 구분이 잘안되는

어슷비슷한 동양의 청년들인데

극과극을 달리는 두사람의 행태에 혀를 내두르는 모양이다

 

딴은 우리역시 참으로 묘해도 이토록 묘할수 있단 말인가.

 

 

 

 

일찌기 대한민국 역사상

전세계에 이토록 강열한 이목을 집중시킨 예가 있었단 말인가

아이러니해도 보통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는데

그런데 어쩌겠는가!

민족 생사의 초 긴장이 감도는 이마당에

보란듯이 남한의 젊은 청년하나가

북의 저팔계 가 제아무리 협박을 하고

온갖 음해를 가해도

우리는 의연하다며 신명넘치는 혼의 저력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이다,

 

누가 우리를 강압한단 말인가

이렇게 비웃기라도 하는냥

전세계가 주목하며 열광하는 젊은 기백을 신명나게 펼친 것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싸이열풍

북쪽에 인류의 목숨줄을 담보로 손익을 계산하며

협박을 서슴치 않는 괴물이 있는반면

자랑스런 젊은이가 남쪽엔 있다

 

이것은 지구촌의 비극인가!

한민족의 희극인가?

비슷한 외모에 

그 하는 행동은 달라도 이토록 다르단 말인가.

선과 악의 극치로 표현한다해도 틀린말은 아닐듯 싶은 두 사람

이것이 세계인의 눈에 비쳐지는 현존하는 한민족의 현주소가 될터

아이러니라 해도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

거인의 우렁찬 함성에

허장성세를 떨치떤 자팔계의 괴성이 낙하점을 찾지 못하고

허공에 흩어지는 형국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