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장풀기 ㅡ
장부는 오장과 육부를 말한다,
장은 몸의 건강의 척도다,
장을 어찌 풀것인가
필자의 경험상 여러가지 책을 뒤적거려 보지만 내용은 그럴싸 한테
막상 맞닥뜨리면
좀체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장풀기다
따라서 장부풀기는 한마디로 뭉친 배의 혈을 풀어주는 것이다
물론 어떻한 통증도 감수할수 있는 환자라면 그래도 편한 시술이 가능하나
거개는 참을수 없는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장풀기는 그리 녹녹한 작업이 아님은
실전경험을 해본 이라면 누구나 수긍이 간다.
우선 바르게 환자를 뉘인 다음
복부 전체 여기저기 를 골고루 시탐한 연후에는 환자의 통증 최소화를 위해
에너지를 듬뿍 넣어서 복부이완을 한다음 시술함이 마땅한데
아무리 기를 넣어도 장부에 울혈이 많이차고
딱딱한 부위가 많은 환자는 거개가 시술시에는
참을수 없는 통증을 호소하는데
장을 푸는 테크닉도 중요하나
어떻게 하면 환자가 덜 고통받도록 하는 시술자가 진정한 고수라 하겠다
장은 오랫동안 주므르면 모르가든 말든 풀리게 되어있다
그러나 주먹구구식이라면 환자의 인내는 실로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게 되니
이또한 간과 할수 없는 노릇이다
바르게 누운 상태로 시탐이 끝나면
복부에 기를 넣어
이완을 통한 통증 감소를 이루운 연후 복부전체를 강약을 조절하여
일차 시술을 한다음
환자를 모로 뉘어 옆구리 쪽으로 부터 위에서 아래로 강약조절을 하며
뭉친 혈을 풀면 바로누운 상태에서는 잡히지 않던 뭉치 울혈덩어리들이 손끝에 잡히고
이를 달래듯 손끝에 적당한 압력으로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압통점을 시술하면서
점점 작아지는 것을 느끼면서 반복 시술을 한다음
다시 반대편 옆으로 환자를 뉘어 좌우를 번갈아 가며 시술하면
의외로 좋은 성과를 얻게 되는데
장부울혈은 하루 아침에 굳어진 것이 아니고 그 발병시점도 불분명하므로 몇날며칠 시간을 두고 서두르지 말고
시연해야 좋은 결과를 얻게 된다,
주의힐잠은 횡경막 을 잘풀어 주는 일이다
횡경막은 좌우 마지막 갈비 아랫쪽 간과 위의 아래부분에 양날개처럼 걸쳐 있으므로
이 횡경막 풀기를 잘해둬야 위장과 간장의 경화 현상을 제어 할수 있으므로
횡경막 풀기는 장풀기의 필수가 되므로
이를 간과해서는 절반의 성공에 불과할수도 있다
횡경막은 모로누워 몸을 약간 구부리게 하여
갈비결 아래 가슴쪽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어 보면
뭉툭뭉특한 울혈덩어리들이 단단하게 뭉쳐 있는것을 느낄수 있는데
손가락으로 적당한 압을 주어가며
천천히 시계방향으로 돌려가며 풀어야 환자가 견딜수 있으므로
너무 서두르거나 강한 압박을 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 를 초래할수 있으므로
힝경막 풀기는 아주 조심스럽게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시술해야 할것이다.
장풀기의 소요 시간은 한시간 정도로 이를 초과할시 환자가 힘들어 하므로 하루에 두세번 나눠서 일주이면 왠만한 악성도 말끔히 풀어지며 쾌한 건강을 유지할수 있다
특별한 지병이 없는데도 이유없이 아침에 일어나려면 몸이 무겁다거나 피로가 누적된듯 느껴지면
틀림없이 위와 장부에 기혈순환이 원활치 않다고 보면 거개는 틀림이 없다
오장육부를 온전히 풀면
건강은 자연히 이루워지기 마련이고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나 상쾌한 아침을 이룰수 있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