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ㅡ 미 망 ㅡ

남강 2022. 8. 8. 00:43

잊었느냐구요?

아뇨?

잊을리 있겠는지요!

한마음  둘로 나뉠수 없듯이 잊혀질야 없지요.

지워지지 않는 잉크처럼

사슴이의 샘물처럼

새벽잠 그리움을 마시며 살아가지요!

 

한생 !

흐르지 않는 피안의  강

물고기 노닐어 가는 곳에

이따금 백로 한마리 날아들어 그림자 를 지우고 돌아갑니다.

 

사노라면 !

소리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그리 스렁스렁 가노라면

더러는 바위를 만나 휘돌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강물은 흘러

바다에 들기까지 

돌아보며는,  돌아갈수 없는 저 시원의 샘

그리며  그리며  흘러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