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간다는건 (69) ㅡ

남강 2005. 6. 1. 11:28


누군가 헬기를 타고 에레베스트 정상에 내려섯다,
희박한 공기층에 대단한 모험이긴 한데
모름지기 등산은 결과아닌 과정인 것을
과정이 삭제된 정상은 등반이라 말하지 않는거
그거 아무리 높은산이라 해도
과정을 삭제한 행위를 가지곤
위대한 승리라 말하지 않는다는거

대물림 의 부
대물림 의 명성
대물림의  귀족
저중 누구도 역사에 위대하다 기록되지 않는거
아무도 갈채하지 않는다는거

부단한 노력
끝임없는 투지
마지막 꼴인점
한방울의 땀까지  짜내어 질주하는 마라토너의 의지를
아름다운 승리라 칭송하는 것이려니
그를 가리켜 위대한 완성이라 말하는거

최악의 조건에서
최선을 이룬 열매를
참으로 아름다운 결실이라 칭하는 것이려니

생은 등산이려니
생은 말아톤이거니
생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위대한 이룸을 향한 부단한 행보이거니
생은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숭고한 등정이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