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간다는 건 (93) ㅡ
남강
2005. 11. 29. 18:59
얼굴!
생각의 골짜기!
투명한 유리 너머
마알간 하늘
새록새록 아름다운 산하
내면이 고요하면
마음이 평화롭다면
이땅은 아름다움이리
생은 즐거움이리
천하의 부를 쥐었어도
세상의 존귀를 지녔어도
내가
물구를 서는한
세상은 바로서지 않느니
뒤틀려 있는한
창밖은 비틀려 있나니
물질의 잔이란,
마시면 마실수록 기갈이 더하는 법
불신과 신뢰
부정과 긍정
둘은 본시 하나
물구를 서서
거꾸로 보인다면 순전히 내탓이라
찬란한 아침
빛부신 태양
산하마다 노래하는 새들
할짝밝은 창이라면
투명한 창문이면
세상은 기쁜 선물이라
생은 참으로 아름다운 여행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