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 43 ) ㅡ

남강 2006. 7. 22. 04:50

생은 축복이니

수목의 계절

새순이 돋고

성하를 지나

낙옆을 떨구는 가을에서

영혼의 열매를 가늠해 보느니,

 

 

생은 유한하고

우주는 무한한거

깊은 사유의 사색에 들면 

강물과 바람과 구름

열매를 떨구는 수목의 이치

 

생은,

스치는 바람

달리는 강물

식물도 때를 알고

기다릴줄을 알아

열매를 내어

다음생을 예비 하고

 바야흐로,

성숙을 이루어 가는 영혼

 

육신이 영원 하다면

밀알이 떨어져 썩지 아니 한다면

땅이,

어찌 새순을 내며

활기찬 새날이겠습니까.

 

이루기 위하여!

 

생은,

크고 아름다운

축복이 아닐수 없음이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