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ㅡ 겨울바다 ㅡ

남강 2008. 1. 29. 22:49

 (주문진 항) 

 

푸른 수면 아득히 그어진 수평선

 

수평선을 달려와 거친숨을 말아쥐며

 

파도는 하염없이 바위섬을 밀쳐 보지만

 

바위는 묵묵히 제자리 

 

 

포구에 배들은 오수를 즐기는듯  한가로이 보여도

 

겨울 고기잡이 그물을 손질하기에 여념없는 어부들의 손놀림이 분주하고

 

바람아 자거라. 파도여 멈추어라, 한결로 부서지는 파도소리!

 

아무리 추워도 바다는 푸른물빛

 

야누수의 두얼굴!

무심한 겨울바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야외산책  (0) 2008.02.10
여명  (0) 2008.02.07
workshop  (0) 2008.01.29
ㅡ 기인이사 ㅡ  (0) 2008.01.19
이천 설봉공원  (0) 2007.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