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아침 을 열며 ㅡ 소소한 일상에 묶여 텃밭을 등한시 했나 싶었는데 잡초가 쪽파 두렁을 뒤덮었다, 불볕에 저놈들을 몽주리 척살할 염두 를 못내다가 저녁답에 삽과 괭이 를 들어보니 키를 재는 놈들의 기세에 눌려 혀만 내두르고는 담날아침 게으름을 피우다 손쇠스랑 을 들고 달겨 들었다 태양은 정확히.. 차한잔 을 들며 2018.08.02
ㅡ 開 華 ㅡ 먼길 돌아 나오면 찬란한 누리에 빛! 보이지 않았어도 해는 늘 그자리 아침이면 아낌없이 다내주는 화사한 미소, 살아 있으므로 감사하고 깨닮으로 감사하고, 우주마음 내마음! 내마음 우주마음! 무소유 의 소유! 무엇이 내것이고 네것은 무엇인가! 모두가 네것이고 모두가 내것인것을, , .. 차한잔 을 들며 2017.01.22
ㅡ 나 그 네 ㅡ 세상살이 이런저런 일들이 칡다래 같이 얼키고설켜 좋은일 섭한일도 생겨나서 얼룩지고 지워지고 떠오는 마음자리 가던길 돌아보니, 한생! 영원의 길 개나리 봇짐 내려 놓고 길가 느티나무 바우결에 잠시 쉬어 이마를 닦고 길을 재촉하는 나그네, 등에 진 恩怨 보따리 지친 걸음걸이, 탓.. 차한잔 을 들며 2017.01.16
ㅡ 종교로 부터 자유로 지기 ㅡ Is 라는 종교집단이 신의 이름으로 세계도처에서 자신들의 신념에 반한다 해서 인류사회 를 파괴하며 남녀노소 를 불문하고 무차별 살륙전을 벌이고 있다. 잘못된 일이 아닐수 없는데, 인류 역사상 이와 비슷한 유형의 범죄는 끊임없이 저질러 져 왔다 세뇌중에서도 종교적 세뇌는 돌이킬.. 차한잔 을 들며 2016.10.13
ㅡ 道 ㅡ 道! 스스로 의 體得, 지식은 이론을 바탕한 체득이며, 신앙은 이론으로 출발하여 체득으로 깊어지는 믿음이다. 간만에 차한잔을 놓고 마주한 후배님 한분 우주관을 내게 설하시는데 논조는 자신의 신앙에 바탕한 우주관이고 필자는 체득을 바탕한 것이니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는 것에 그.. 차한잔 을 들며 2015.03.27
ㅡ 가을 하늘 ㅡ 절세의 명의도 천명을 거스를순 없느니 때가 되면 지상의 모든 생명 은 돌아 간다 천하를 호령하며 영생을 꿈꾸든 시황도 아름다운 양귀비도 역사 의 뒤안으로 사라졌다 하루살이 같은 생들 날볕 화창한 날 산숲 에 앉아 곰곰 생각느니 돌아보면 얼마나 치열한 계절 이었던가, 사람은 무.. 차한잔 을 들며 2014.09.18
生 과 死 삶과 주검의 차이는 백지장 한장만도 못한데 사람들은 망각 의 길에서 좌충우돌 한다 왜 사는가? 어디로 달려만 가는가, 환자치유를 하다보면 가끔씩 이 난제가 슬며시 고개를 내민다 아픈 이들의 혈도를 풀다보면 부위나 통증도 각양각색 그러나 하나같이 스트레스성 병증이 대부분이.. 차한잔 을 들며 2014.08.13
ㅡ 정의 와 불의 ㅡ 정의란? 사회나 공동체를 위한 옳고 바른 도리 라고 사전에 기술되어 있다 이말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행위로 요약된다 근자에 주사파 가 나라 안팎 을 시끄럽게 흔들고 있다 종북 주의 자들, 이들이 신봉하는 주체는 북한의 세습 집단이고 이를 주축으로 통일전선을 구축하여 대남적화 .. 차한잔 을 들며 2013.09.08
ㅡ 시인 안도현 ㅡ 단 한줄의 시를 얻기위하여 석수장이가 온종일 부리에 피멍이 들도록 망치질을 하며 미려한 조각을 다듬듯 온갖 심혈을 기울인다, 그러나 치한의 손에 들리는 날엔 이 연장들은 곧 살생용으로 쓰이게 된다, 몇해전인가, 연탄재를 발로 차지말라던 시인의 따뜻하고 장중한 시한편에 매료.. 차한잔 을 들며 2012.12.06
ㅡ 영 웅 ㅡ 한국의 젊은이 하나가 개벽 같은 일을 냈다 호쾌한 한판승이다, 싸이라는 예명의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젊은이가 세계를 화끈하게 달군다, 평소 에 저건 지나가는 쏘나기정도로 치부 했던 젊은 가수가 지구촌을 열광시키는중이다 볼수록 신기도하다 오빠는 강남스타일이라며 간접화법.. 차한잔 을 들며 201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