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영 웅 ㅡ

한국의 젊은이 하나가 개벽 같은 일을 냈다

호쾌한 한판승이다,

싸이라는 예명의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젊은이가

세계를 화끈하게 달군다,

평소 에 저건 지나가는 쏘나기정도로 치부 했던 젊은 가수가

지구촌을 열광시키는중이다

볼수록 신기도하다

 

오빠는 강남스타일이라며

간접화법으로 대한민국 토종임을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외치면

청중들은 맞다며 덩달아 환호하며 열광하는 형태다

 

일찌기 역사상 유례가 있었던가?

눈을 의심하며

티비화면을 지켜본다

아무리 보아도 대한민국 젊은이다,

외모가 그리 잘생겨 보이지도 않고

키도 비교적 왜소한편으로

도무지 저 모습이 어떻게 세계를 열광시킬수 있는건지

고개를 갸우뚱 거려 봐도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시절엔 반기문 외교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등극하더니

얼마지나지 않아 예쁘고 야무지게 생긴 한국 소녀 하나

지구촌 빙상계의 요정으로

한동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건 꿈이거니,

저건 기적이거니 여겨왔던 일들이

오늘 한류는 세계인의 정서에 기정 사실로 안착되는 싯점이다,

 

한류라는 대중예술의 고착화로 이어지는 쾌변들

육이오전후 피골상접한 빈국으로 시작하여

반세기를 살아오며 이토록 기분좋은

민족적 장쾌함이 얼마나 있었던가,

 

부패한 삼류정치에 늘 식상해서

티비만 보면 우울해지던 정서를

한꺼번에 씻어 버리고 남을 신명난 궂판을

세계인들을 모아놓고 즐펀하게 벌리고 있는 저젊은 춤꾼.

 

볼수록 자랑스럽고 사랑스런 대한의 젊은이다,

스포츠, 경제, 문화, 다방면에서

한꺼번에 대한국인의 저력이 봇물처럼

불꽃사뤄 올리는

믿기지 않는 일이 현실고착화 로 일어났다

 

지도상에서 잘보이지도 않은 작은 나라 대한민국

그나마 두동강난 땅에서

육이오의 참화를 딛고

반세기만에 꽃을 피워올린 오천만 의 비상인냥

우리의 영웅들이 하나둘 일어서기 시작하더니

그여코 작은 거인하나가 호쾌한 한판승처럼 지구촌을 달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