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여의도 풍경

남강 2010. 2. 25. 11:47

간만에 여의도에 겸사겸사 들렀다.

뒷거리에 나서자 맨처음 선수 밤탱이 눈에 확 든것은 차량에 줄지어선 미인들,

흠마, 무자게 시리 이쁘당,

 

 

낄낄낄! 그림의 떡~~~~럴럴럴 눈요기 만도 배불러영,

근데루 내눈엔 일캐 보이는댑셩.

늑대들 다모여 바바,

요기, 늑대전문 사냥꾼들 잉깨나,

걸리기만 함 반 죽야 놓을팅깨러~~~ 

껍딱지를 홀랑배꺄 알몸만 털어보냄. 

요거는, 여강 촌누미테 허는 야그공,

도시꾼들테는 이기 월매나 잼나는 놀이텅강??으흐흐~~~

 

야!!바라바라 아그덜아  요새로 연아 아가씨능

욱일승천 날렵한 몸매로 전세계에 한촌의 기개를 떨치고 있느니라!!

괴기값쪼매 혀랑깨러영?? 끌끌끌 쩝!

 

 

때는, 점심시간인지라,

거리마다 주변건물의  셀러리맨들이 요기조기에서 나와

삼삼오오, 식당으로 발길을 향하는 중.

 

 흠!

가시리?

요기도 몬가 테마가 있는곳인듯.

 

 

생산자 직판이라,

감봉깨내 두툼한 노트를  차에 싣고 가판중,

때는 온라인 시대,

여의도에서 아직도 저런 상품이 거리에서 팔리나??

 

 

그 바로 옆은 공사중,

여의도에 아직 자투리 땅이 남았었나. 

 

 

사무실을 나와 거리산책을 즐기며  담소하는 측들도 눈에 띄고

두리벙두리벙 촌눔 밤탱이 눈요기 꺼리가 마나 좋탕깨러,

 

 

흠, 강남에 비해 주로 댕기팀들이 많은것이 특이사항이고영,

아가씨들도 세련미 넘치는 것이 복잡헌 종로통보다 훨 격이 있어 보인당,

흐미, 이거능  밤탱이 생각인고로    종로에 기신 아임씨들은 오해 마이소얌?

 

 

헉!

요기도 무스무스 비지니스를  글키 따로 정해설람네 하나보네영?

아님, 무신 음석장사?

허긴, 호테루 인딩?

여라이~ 모르긋셩,

여주 국제골짝직할시민인 밤탱이 알바 아니곱셩,

흐미, 설촌동네에 옹깨나 눈이  황당구레 해뿐진다해영,~~

하튼지러  타이탄이가 아깝당,

저거 한대문 밤탱이 고구마 실어나른는데 무쟈 잘써무글낀데루~~

 

 

구카고영,

몬열의 박사가 룸호텔 박사 캄서리 절키 광고를 크게 한댜?

아마도, 취직을 헐람서 자기피아루를 절키 하나봅져이,,, 킬킬킬~~~

쪼~오기, 옆에 서기신 아임씨는 주차원 이싱갑셩,

근데루 도로를 점거한 저 차량들텐 무관심 이싱갑셔?

 

 

 

세련된 구두수선집,

그동안 구두 수선을 못해설람네 구두수선공을 찾아 삼천리 곳곳을 뒤졌건만 이곳에

수선공 아자씨가 기실줄이야!!

 

우햐!!

너 딱걸렸어!

봉명성!

이제야 주린 창시에 순대를 채워 넣을수 있으리라.

봉명성. 너 찌매 기두려라!

밤탱이가 간다,

 

 

짜장이 한사발 거하게러 무그고영

주인아자씨캉 너스레 찌매 떨다가 큰거리로 나와 봉깨러

으~미, 앗차! 시간이 사십분이 훌랑 가뿟당?,

이기요, 약속시간이  다 딩기라여,

 

걸음을 쪼까 빨리 해설람에,

마포신대교쪽으로 향하는 중인디라우,

흐미 저 너른 도로를 메워 질주하는 차량들,

과연 여의도로 구낭,

넘쳐나는 데두 전혀 그런 느낌이 없고

물흐르듯  매끄러운 차량의 흐름,

우야둔둥 여의도는 한촌제일의 섬인것만은 사실인듯

깔끔한 외형과 여유만만을 느낄수 있는 서울 유일의 도심속의 섬.

건너편 바라다 보이는 국회의사당,

 

 

 

차량들이 서행을 하는동안

요기조기 두리벙 두리벙 구나저나  머잖아 벗꽃이 피면

벗향아래  손에손 마주잡고

가족연인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든디라,

안즉은 그런 낌새는 안보여도 번화한 도심속의 한적한 분위기는 그런대로 괜얀쿠만이라우,

 

 

 

빨간신호등에 멈춰선 차량사이

건널목을 지나는 행인들

 

국회의사당 쪽은 데모시위대들로 북적이던 지난 여름을 생각하면

이렇게 한가할수가!

온갖 잇슈로 외쳐대던 시위도 올봄 까지는 잠시 숨을 돌리는 건지,

 

건너편 구케 의사당,

선량들의 전당,

흐미 떼로뭉챠 시방 숙의중?

월라리요, 무쟈게러 조용하당??

몬가 한촌을 위해 건설적이 야그덜을 숙의 중???

 

 

저 앞은 신촌쪽으로 가는 마포신교?

시야가  시원스레 트여 봄 기운 완연하다,

칠십년대초 국군의날 행사차 이곳에 잠시 머물던 기억만 새롭거니,

 

 

좀 클로즈엎을  햐설람네

보기좋게 찰카닥!

한컷 더 장전하노라니

여의도, 이따끔씩 올때마다 감회는 새롭고.

 

 

모롱이를 돌아보니 조용기 목사로 변되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거대한 건물이 한눈에 쏘옥 든다,

이 시대의 종교전쟁은 저 그림같은 평화를 보면 실로 아이러니가 아닐수 없으렸다,

 

구나저나 밤탱이 볼일은 운제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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