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 의 물소리

ㅡ 野生 까 투 리 ( 4 ) ㅡ

남강 2006. 7. 9. 11:39

어발난천에 까투리

~~~울~~

허믄 생각나능 꿀깽이 비리 한토막!

모 아시능 분은 모다 알만한 사건이지마능

어느날 삼에서 일어난 우화 한토막

 

어발난천에 꿀깽이

송탕캉 한자리에 마주앉아 대작을 논하여것다

한껏 깃을 세운 꿀꾸리!

주거니 받거니 송탕캉 더덕주를 놓고

한판 벌렸것다,

 

거나히 주고받은 잔술끝에

화투짝 장작패듯 두들기던차에

앗차!

잠깐 저나쪼매 받고서리

무심코 나간 꿀꾸리 소식이 없어

궁금차 찾아나서 계단하를 둘러바도

개미한마리 읍능지라

어렵소?

울타리 샹나무아래 머싱강 희끄므리 한것이

쩌메 이상키로 다가간즉슨

영낙읍능 알품능 까투리 한마리 잉기라

그때부터 까투리내력응 시작이 딘거구마여!

 

헌디

까투리 앉아있는 폼이 심상찮은 지라

야 꿀아

모혀?

다가간 늙탱 걱정스레 묻는 말에

꾸울!

단 한마디

가타부타 말도 읍이 마냥앉아있는 폼새능

영낙읍능 오리발싸개 꿀까투리

다시 함 야 꿀꿀아

일어나 가야지

꾸~~울!

어럅소,

야 꿀꾸라!

무스문제있냐?

꾸~~~월~~꿕!!!!?????

오랍소?

이기 모꼬?

난데읍능 대포동미살도 앙이공

갑잡스레 쏘아대는 네이트 팝콥탄이 와라락 쏟아져 나오능데

아임씨!

이기야 무스거 황당무당 별무당한 일이라요?

 

감 보니 지갑을 빼놓고 갔다가

깜짝놀라 다시 달려온 송탕구리

차안에서 가당찮은듯 바라보고 있능지라!

얌마!

애들은 가라!

내 알아서리 할꺼고마여

훠이 쫒아보내고서리

딧스습에 드갓다카능 후문이더마능

거 머시기 거시기냐 카믄 대충모 그 까이거

남사스러 더이상을 말몬하고

대충알아서리 상상을 하시라 모 이런야근즉슨

더 깊이 알믄 다친다카능 그런 야그 올시다

푸히히히

야생 '까투리,

오델 언감생심도 분수져이

송탕캉 대작을 해봄시리

겁두 읍져이,

오백년 무근 더덕주를 얕바도 글쳐

야 까투라 니 얼른 남한강 물깊고 맑은 곳에 드가쁘라

동네 오염 그만시키믄 안디긋냥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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