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46) ㅡ

남강 2004. 11. 27. 16:08


여행길에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융단들을 보노라면

아름다운 산하

산계곡
맑은물소리

 

우리사는 세상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
함께 가는 여행길에

 
저 아름다운 수목과
계곡을 지니는  물소리

가늠 하노라니

살처럼 쏘아가는 여행길이
새록이 아쉬움이 드느니

 

산하
지천으로 널린 수목들

저중에
푸르름만을 누리는 수목
가을날 두고가는 과목 이기를
마음에 염원하여 보느니

 

이땅위에
내 이땅위에 살아
아름다운 것들위에
더하여 지기를

기원하기를 마지않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