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 건 ( 61 ) ㅡ

남강 2005. 3. 7. 21:10

( 마음 고르기 )

 

 

무한질주!

바야흐로 무한경쟁의 생사투?

아하!

살아남기 위하여,

돌아볼 념도 없이 달리기에 전념 하다가

어느날 돌아보면 젊음은 사라지고 친구 들도 하나둘 떠나가

살만하다 싶음 건강마져 흔들리고

남은건 얼마간의 재물과 그나마 다행이면 조금더 쌓아 보다가 조금 더 얻어지고

대략 사람이 산다는거,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

오십보 백보.

육십이 되어서야 친구를 알고 칠십이 되어서야 귀함을 알고

팔십이 되어서야 생이란,

돈도 명예도 부질없음을 깨우친다고,

아하!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

무수한 자문을 던지고 그 해법이 궁금하던차에 !

 

그랴!

올커니 어느날 무릅을 쳐보다가

그 또한 그렇거니,

기쁨이거니,

행복이거니,

아하!

그거이 저절로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는 공들여 얻는 것에 주목하다가

아하!

나이를 들어간다는 건,

차차로 생을 배워간다는,

그리고 잃어 간다는

망각의 시간을 향해 가까이 가고 있다는, ㅎㅎ

그리고는 관조와 체념과 분수를 깨워 그행보가 점차 안정을 찾아 가는거라는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