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강 의 물소리

ㅡ 여강 의 물소리 (61) ㅡ

남강 2012. 3. 28. 21:05

강물이 흐른다.

저 강물따라 세월도 가고 인생도 흘러간다.;

푸하핫! 모 워디선가 마니 들어본 소린디라이~~

앞강물은 천천히 가자카고 뒷강물은 언능 싸게싸게 버띡 가자카는디라

워쩌긋어 좋던싫던 가긴 가야긋제이~

세월이 가고 한세대가 지나가고

또다른 물결이 밀랴오고 밀려가믄설람네

이 땅위에 흐르지 않는 것은 없고

글타 봉깨내 여강 밤탱이도 덩달아 흐르긋지라이.

떡심도 떨아져뿔고 고구마도 젤리가 디야뿌고

으이그 존시절 다~아 갓뿟다카이``후후후~~

워짜쓰꼬?

무상세월에 늙다리 청춘마져 일캐러 매카리 옴시 시들아 삐서

요즈매 도무지 살맛디얄지게러 안난다 캐여~~푸훗훗!

에~효 그건 길타지공

요새러 여의촌 쌈소들 떼거지로 난리날리 굿이 아니구마이라우~~낄낄낄!

패당을 짓고 작당질을 쳐대드니마능

급기야는 초가삼간이고 머고 다 쓸어 쳐대뻔지고

체면이고 뭣이고 간에,

무작정으로 다가 대갈빼기 부터 디밀고 보자 모 이카능 모양인디라우.

푸하핫~~~ 개나소나 배또야지 찌까 부르다 시프믄

몬열의 글키 官을 쳐 발키는 쇠새깽이들이 글키도 쳐많은지로~~~핫핫핫!!

땅덩거린 좁져 못묵고 못살아 기못피던 시상에서 이젠 목청큰 쇠새깽이가 절라 잘나비고~~오!

 

긍깨네 이바~이봅세영,

이누메 여의촌 떼거지들앙,

내말찌까 들오보소야?

아 그 머시냐 카믄

날짐승도 붕이란 놈은 높다란 벼랑위에 둥지를 틀고앉아

새새깽이를 까자마자 새끼아그덜 교육부터 시키는디 말입셩

날개를 퍼덕거리기 전부텀 머얼리 내다보능 습관부터 갈챠주더라 이말씀입져잉,

그 뭣이냐캄말입셩.

그니까루 조선말로다강 풀어써 보믄

최소한 오년이나 십수년 정도는 앞을 내다봄서 나아갈길을 모색해야딘다 이말입셩 푸후후~~

그기 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수적 요소이기도 하공

아 글시러 아무리 비좁은 땅덩거리라지만 서둥

구래도 국가는 국가.

조국은 조국이더라 그말입셩.

국가백녕대개란 거이 글키 조딩이질만 뻔드르르르 허개러 입에 게거품이나 물고

사탕발림으로 아그덜 우롱험서 등치고 간내묵는 짓거리맹키 목청돋구고

언눔 쳐 너머뜨리고 물고뜯고 할키고 상채기내어 씨러뜨림서 하는기 아니더라 그말입셩,

낄낄낄~~허그사 여의촌에 나와설람네 똥탕튀기며 살아묵는눔치고 본정신 가진누미 몇이나 있긋엉~~~ 푸하하하^

여라이 똥이나 싸서 뭉갤누메 족속들아~~~~우화홧홧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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