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중 그나마 이곳이 최고 하일라이트 였지 않나 싶다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이라는 이곳
실망스럽다
세계는 커녕 우리나라 같으면 문화유산 축에도 못끼는 고택 정도랄까 ~~ 그나마 잘봐줘서 말이다.
입구를 지나서
매표소를 지나서
좌측으로 길을 돌아
표지석을 보니 한국어는 맨아래 친절한 일본인 내방객이 태반인 한국인들의 쌈지 주머니가 목적은 아닌지
다시 매표소를 지나 쪽문을 통과해보니
제법 너른 정돈된 정원이 나오고
노거수도 눈에 들오고
별볼품없는 작은 갈래길
건물은 예의 나무로 된 특이한 일본식 어딜가나 오래된 일식은 거개가 이런 식이다 검고 칙칙한 색감으로 아니면 붉고 산란한 붉은 회칠이거나
다시 나타난 쪽문하나를 통과하니
드뎌 본전인 금각사가 작은 호수와 함께 눈에 들온다
나원참 기가 절로 막힌다
도데체 무어란 말인가
가운데 웅덩이 하나 파놓은 것 외에 볼거리가 없는
정돈된 작은 정원뿐임을
건축물은 일본 특유의 단조로운것 그나마도 몇십년전에 새로 지은 것을
무슨대단하다고 세계적 문화유산이란 명칭을 얻었단 말인가
여주 삼밭골 주산인 북성산 만도 못한 하찮은 걸로 무슨 세계문화씩이나 칭호를 받아놓고 사람들을 미혹한다 말인가
한마디로 어이없다
의심나면 한번 가보시라
작고 아담한 정원
그것이 금각사의 진면이고 전부다
본전은 1957년도에 소실된것을 새로 복원한 현대건물이고
그안에는 이 집의 태주를 모시고 불전하나 놓고
웃기는 일이다
이것을 두고 대단한 금각사라며
사람을 이곳으로 유인하다니
우리나라의 작은 고찰 청량사 하나만도 못한걸 두고 웃기는 일본사람들이다.
잘보아 주어도 호수에 두른 소나무들외엔 볼게 없는데
차라리 청송 주산지가 훨 아름다운 자연미를 자랑하지 않든가
오밀조밀한 정원외엔 내세울게 없는 곳
그런대로 요기조기 살펴 한컷될만한 곳은 모조리 카메라에 담아 본다
현대에 지은 건축물이고
여기에서 무슨 세월의 흔적과 역사를 찾아 볼것인가
현대에 급조해 놓은 인상을 지울수 없는 것들뿐
이 혹서에 이걸보러 여기까지 왔다니
나원참 기가 차서 말문이 막힌다,
수백년은 되었음직한 소나무 설명은 천년묵은 송이라고
애지중지 나무에 받쳐든 조형물이 오히려 미관을 해친다
저리 촘촘히 나무에 협착을 주어서야``
이곳이 본전인 금각사
집주인인 칼잡이가 죽고 나서
불교 임제종에 기부하여 현재에 이르럿다 는 설명이다.
요모저모 보아도 단조로운 건축물
완전 정사각형으로 날렵한 몸매 외에는 볼게없는 단조로운 형태다
그나마도 현대에 복원한 새건물
작은 호수엔 흔하디 흔한 우리네 토종잉어들이 어슬렁거린다
차실로 올라가는 계단
그림만으론 그럴싸 해보이지만
막상 오르고 보면 허술하기 짝이없는 오막집
이것은 클릭 확대하여 자세히 보면 작은 폭포다
물길이 내리 꼿히는 곳에
물고기 형상의 자연석인 어석이 머리를 들어 물을 마시는 기이한 형태
이곳도 차실별장으로 오르는 길목에 설치된 인공호수인듯
곳곳에 조악한 구석이 많으나 미관상 좋은 그림만 올리고
많은 그림들은 폐기 했다
이곳은 원주인이 검소한 차실을 만들어 놓은 차실앞마당
차를 마시며 금각사의 봉황을 감상했다는 설인데
사실인지 아닌지
앞마당에서 내려다 본 작은 숲의 풍경들
예의 그 차실
말이 차실이지 그당시로는 모르겠으나 조악스럽기 그지없다
이건 우리네로 치면 오두막
차실을 지나니 곧바로 기념품 매장
시원 에어컨 덕에 구경꾼이 제법 몰려 들고
그덕에 매장은 한결 실적이 오르고
매장을 돌아 나오는 담벼락 길
들어가는 길보다 나오는 길은 왜 그리 더 볼품매카리가 없게 되어 있는지
웃기는 일본식 산사다
이게 금각사라니``해도 너무한 관광유적이다
솔직히 고찰 선암사 뜨락 만도 못한 것을 가지고 세계 문화유산이란다
(믿기지 않는 독자께서는
본 블러그 카테고리 명승고찰에서 선암사를 찾아 보시면 수긍이 가시리라)
에혀!
제팬이여 너네 정말 왜 그랴? ㅎ
이것만 가지고는 일본문화 유산을 다 보았다 할순 없겠으나
교토와 오사카를 돌아본 것에 대한 필자의 결론은
우리의 고품격 명승지에 길들여진 예안으론
세월의 흔적이나 예술혼을 보기 힘든 단조로운 것들이어서
문화유산이랄 것도 없는
조악스럽기 그지 없는 것들로
세월을 속이는 것으로 밖엔 비치지 않는
실망스러운 관람이 아닐수 없었음을 밝히고
교토 기행문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