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作 노트

ㅡ 상이암 스님 ㅡ

남강 2014. 4. 17. 13:55

작은 암자에 

괜찮은 노 스님

친구가 하! 입에 올리기로

궁금증이 도지던 그 스님

우연찮게 기회가 왔다

 

그날따라 법회가 열려 북새통을 이루는

주차시설도 없는 비탈진 암자 아랫길섶

어슷하게 주차를 하고

가파른 산사에 올라

겨우 한숨 돌리려니

멀리에서 알아보고 합장하는 허름한 노인 한분

그 스님 첫눈에 알아봤다

 

인사로 건네는 내한마디,

 

스님!

듣던 대로 색갈이 없으시네요?

웃으며 오는 답이,

하! 물빠질라믄 아직 멀었시요!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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