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암자에
괜찮은 노 스님
친구가 하! 입에 올리기로
궁금증이 도지던 그 스님
우연찮게 기회가 왔다
그날따라 법회가 열려 북새통을 이루는
주차시설도 없는 비탈진 암자 아랫길섶
어슷하게 주차를 하고
가파른 산사에 올라
겨우 한숨 돌리려니
멀리에서 알아보고 합장하는 허름한 노인 한분
그 스님 첫눈에 알아봤다
인사로 건네는 내한마디,
스님!
듣던 대로 색갈이 없으시네요?
웃으며 오는 답이,
하! 물빠질라믄 아직 멀었시요! 껄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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