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의 江

ㅡ 나이를 들어 간다는건 (76) ㅡ

남강 2005. 7. 13. 22:46

그리움이란,

눈덩이만 같아서

 

소꿉쟁이들,

물장구 치던 나라.

하냥 그립기만 한것이

 

일상을 나와

하늘을 보면

닿을듯 내려온 구름

 

무거워 지면 버리고만 싶은 거란다.

퍼붓고 나면 가벼워지고...

 

 

아하!

그래서 비는 내리고,

 

젖어서는

유영 할수 없나니

물새인냥

가볍지 않고는 떠오를수 없느니

 

낮선 길위에서

하늘을 보면

먹장구름,

시방이라도 퍼부을 기세인데 

 

그래!

울어야

하늘이 보이느니

 

오르지 앟고는

풀수 없느니

쏟아 내지 않고는!

하냥 부풀어만 가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