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인기라는거
마약이란거
그거!
금뱃지라는거
우상이란거
그거1
말발이란거
그거!
새빨간 무책임 이란거
하잘거 없는 민초도 알거는 안다.
그렇대두
설마 설마 그대는 아니라고 믿어본다.
그리고 돌아서면
그러면 그렇지!
다시 좌절을 맞으며 막연히
우리의 영웅을 기다리게 만든다.
철새도 한차례 지나가고
우수수 노오란 은행잎이 바람에 진다
사람들은 스산한 바람에 옷깃을 여미며 분주히 돌아가고
정객들은 논공행상에 분주하다.
네탓 내탓!
아무리 잘해보려 노력해봐도
끝이 불투명한 전투에선 차라리 일보후퇴가 전진이란걸 잊은듯
한켠에선 이전투구로 한켠에선 논공행상으로
뭔가 될듯한 착각에 든듯한데
던질곳이 없어서 손든이도 많다는거
손들곳이 없어서 포기한이도 많다는거
아직도 아는지 모르는지
깊어진 가을로 진노란 은행잎이 바람에 우수수 지는데...
정가를 떠도는 철새들이 앉을 자리를 놓고 주판알 튕기기에 여념이 없는데...
그거!
인기라는거
무상한 거라는거
그거
옥상옥이라는거
허무한 거라는거
민초라도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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